잠보앙가 거쳐 세부에있다가 카모테스섬에 바람쏘이러 갔습니다.

전엔못본거 겉은데  요번엔 많은 외국할아버지들이 젊은 필리피나

아가씨들과 같이 여생을 보내는걸봤습니다.

뭐 마누라도 없고 하면  차라리 요양원 가느니

여기서라도 젊은 마누라와 같이 여생을 보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듯보입니다.

단필리피나 절은 아가씨가 좀안되보이기는 하지요

팔려온 몸같은 신세니까

리조트에서 묵다가 오토바이 타고 섬한바퀴하고 

포트에서 배타고  다나오 항으로 나오던중

카모테스 항에서 웃기는 할아버지 한분 목격

아마 미국 퇴역군인인듯한데 붉은색 포드 레인저 픽업을 

몰고 필리피나 아가씨와 내리더니 

배에 탑니다.

등에 SEX RELIEVES IT 이라고

크게 써져 있네요.

무슨 심정이신지?

그리고서는 자기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당신자리는 저기라며

온 선실의 좌석을 하나하나 카운트 하더니  자기자리에 앉은 

사람의 좌석 번호를 지정해 줍니다.

그러면서 궁시렁데시는 모습.

재미있는 분이시더군요.

아래 깜뽀님의 글을 읽은적도 있어

카모테스 섬에 미국 삼성장군도 한분산다던데

그분인가 생각하다가.  티셔츠 문구를 보고서는 

설마 퇴역 삼성장군이 저러고 다니지는 않겟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깜뽀님도 한번만나 뵙고 싶었는데  여러 일정상  그리고

사전에 연락도 못드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