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겸 점심으로 떡국을 먹고나서 저녁엔 뭘 먹을까나 ???  햐였더니...

아이들이 합창으로 하는 말이 "대패삼겹살이요" 라고 합니다.

만장일치로 대패삼겹살을 외치니 할수없이 대패삼겹살을 사러 나갔습니다.

삼겹살 부위를 베이컨 슬라이스 해 달라고 해서 4kg 샀습니다.

저녁에 식탁에 모여앉아 대패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아이들이 정말 잘 먹네요.

이거참... 설날 저녁에 대패삼겹살을 먹게 될줄이야... 필리핀 이니까 가능한거겠지요...

아무튼 오늘 아이들 덕분에 얇고 부드러운 대패삼겹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추김치에 싸서 먹었더니 입안에서 살살 녹아들어가더군요.

아이들과 콜라+사이다로 건배를 해가며 오손도손 즐거운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