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안되!! 에 대한 고찰에 대한 고찰 및 동조-두번째
woefjwofij 님의 답글이 참 인상적이어서
그에 대한 답을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답글 올려 봅니다.
참고로 쓰다보니 길어 졌고
다시 읽어보니 다소 격앙된 분위기도 느껴지지만,
절대 격앙된 것 아니오니
그냥 웃으며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각은 다 다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다른 분야를 설명할 뿐입니다.
전여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선
제가 아무리 아니라해도
사람의 생각까지 억지로 바꾸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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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애국심. 문화 우월 주의.
제가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자 한건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의 머슴 정신과 노예 정신을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런 정신이 만들어진 적도 없었고,
우리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서도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남겼습니다.
"한국 사람이니 우월하다"
라는 말과
"한국 사람은 거지나 노예가 아니라" 라는 말은 다르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후자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들의 좋은 점만 나열하면 그것은 민족적 우월 주의에 빠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역사의 아픈 점도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일본에게만 침략 당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 몽골에도 침략을 당한 국민이지요.
" 나는 한국인이야 한국인은우월해 그러므로 니들은 다 틀렸어 내 방식을 따라 "
저 역시 이런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한다는 자체가
바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어린 아이 말일 지라도
그게 사실이라면 받아 들일 줄 아는 마음을 지녀야 할 것이고
아무리 명예과 권세가 높다 할 지라도
정도가 아니고, 옳은 것이 아니라면
"NO" 라고 거절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제가 본받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선 님과 저나 생각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님도 그런 마인드를 혐오하고 인간말종적인 생각이라고 하셨으니까요.
각 민족마다
나라마다 고유한 특색이 있습니다.
그 고유한 특색을 깡그리 무시하고 우리 민족 우리 나라문화가 제일이다 하는게 잘못이지요.
필리핀 사람들이 노예근성에 젖어 있다고 자기들 끼리 말할 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그렇게 말하게 된 것은 너희들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이다.
그러면서 제가 발견한 필리핀 사람들의 뛰어난 점을 설명했습니다.
언어 습득이 빠른 점. 무엇을 배우든
머리로 아는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점,그리고...
제가 강조하는 것 한가지.
너희들 나라 언어가 있고 그 언어에 따른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다 고 말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이 나라 사람들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한글 처럼 말입니다.
필리핀 사람중에서도 몇몇 사람들만 알고 있더라구요.
아프리카 오지를 가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 기후와 환경과 조건에 가장 알맞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곳에 가서 그렇게 살아 남으려면
상상도 못할 겁니다.
요지는
어느 문화든, 어느 나라든, 어느 민족이든
그들이 우리와 "다름" 이지 "열등" 이나 "틀림" 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제가 문화 우월주의나 민족적 애국심을 강조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는 것이 설명이 되겠는지요?
"역사가 소설에 불과 할 지도 모른다는 말씀."
"우리가 그 시대를 안 살았기 때문에 모를 수 있다는 말씀."
"그리고, 너무 신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씀."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옳다 그르다 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덧붙여 설명을 드리면
왜 바른 역사 의식이 중요한지에도 공감을 가질 것입니다.
그 설명을 님께서 말씀하신
"내 이익이 일본에 있다면 일본에 충성하면 되고 내 이익이 필리핀에 있다면 필리핀을 찬양하면 됩니다"
에 입각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독도는 땅덩이도 작고
온통 바위 덩이라 굳이 가지고 있어도 별로 유익이 될거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도 일본도 모두 자기 땅이라고 우깁니다.
일본은 왜 그렇게 독도를 가지고 싶어 할까요?
1. 지하자원이 풍부한 위치다.
2.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3. 그곳을 포함시키면 경제 수역이 넓어 진다
4. 경제 수역이 넓어지면 반도와 대륙에 딴지 걸기가 쉬워진다.
(중국과 영토 분쟁 지역인 곳에 독도가 떡 하니 위치하고 있으면
선긋기도 좋고 땅 고집하기도 좋으니 뭐 여러가지 필요할 듯)
5. 일본인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지요.
아닌 것도 맞다고 우기면 맞게 된다.
독도가 우겨서 내꺼 되면, 그 다음은 조선 반도도 될 것이다.
님이 이익을 말씀 하셨으니
이익을 중심으로 풀어 가 보겠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것 처럼 여러가지 이익이 독도에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 이익으로 서로 자기 땅이라고 우길라고 하는데
우기려면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은,
두 나라 모두 역사를 근거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익을 얻고자 하는데, 그 이익을 얻기 위한 근거에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역사라는 것입니다.
미국역사 500년도 안됩니다.
하지만, 미국 교과 수업에서 미국역사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대통령 이름 죄다 외워야 합니다.
어떻게 미국이 독립을 하게 되었는지 절대 못잊게 만듭니다.
그 사람이 스페니쉬이든 아프리칸 이든 동양인이든, 일단 미국에 살고 미국 시민권이 있으면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럽.
긴 역사와 수많은 정복과 전쟁 통해 섞일 대로 섞인 혼합계열입니다.
지금은 나라간 이동 시에도 여권 검사도 않을 정도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나라 일수록 역사를 절대 빼지 못하게합니다.
독일의 수상이 어떻게 유태인 무덤 앞에가서 무릎 꿇을 수 있었을까요?
프랑스가 각 나라의 역사유물을 자기나라로 가지고 와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하고 돈받는 이유가 단지 관광비 때문에 그럴까요?
하다못해
이 식민의 역사로 밖에 해석할 수 없는 필리핀에서도 역사를 가르칩니다.(물론 오용되는 분야도 많지만)
역사를 알아야 바른 소리를 할 수 있고,
그 바른소리가 자기 이익에 가장 근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단순히 소설에만 그칠 수 있는 역사에 각 나라가 몰입하는 이유가 그 사람들이 유연한 사고를 할 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님께서 말씀 하시길
"그러므로 설날도 세상 사람들이
차이니즈 뉴이어로 인식하고 알아들으면 그렇게 말 해 주는게 편하게 사는 겁니다
차이니즈 뉴이어다 그러면 필리피노가 바로 알아 듣는데 그걸 코리안 뉴이어다 그러면 그건 뭐야?
이렇게 되니까 복잡해 집니다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세요
백날 코리안 뉴이어라고 떠들어 보십시요 대가리 숫자로 판정나는건 중국이 이깁니다"
차이니즈 뉴이어로 인식하고 알아들으면 그렇게 말 해 주는게 편하게 사는 겁니다
차이니즈 뉴이어다 그러면 필리피노가 바로 알아 듣는데 그걸 코리안 뉴이어다 그러면 그건 뭐야?
이렇게 되니까 복잡해 집니다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세요
백날 코리안 뉴이어라고 떠들어 보십시요 대가리 숫자로 판정나는건 중국이 이깁니다"
(저는 설날을 코리안 뉴이어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Lunar new year 이라고 불렀지만, 뭐...그게 그거인듯 )
님의 논리로 들어간다면...이런 말도 가능해 집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하면 그냥 그렇게 불러 주면 됩니다.
일본해라고 부르면 일본 사람들이 그 바다 가져가나요?
세상 사람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면
그렇게 부르면됩니다.
이름 바뀐다고 독도가 사라집니까?
필리핀에서 남중국해 영역 분쟁 할 때,
싸울 필요 뭐 있냐고 하며
이름 부르는게 무슨 대수냐 하고 그냥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부르는지 그냥 편하게 부르라고 하면 되지요.
유태인들이 죽은 이유는
유태인들이 재수 없어 죽었다고 소문 퍼뜨리고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믿으면
그게 유태인이 죽은 이유라고 믿으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고 해서 현재 유태인들이 돈을 잃어버리나요?
아니면 땅을 잃어 버리나요?
지금의 나를 찾기 위해서도 역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침략에 대한 대비의 역사면
그렇게 가르치면 됩니다.
우월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남에게 침략당한 이유가 뭔지를 알면
그것에 대해 대비할 수 있고
그것에 대비할 수 있으니
지금의 유익과 또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백날 코리안 뉴이어라고 떠들어 보십시요 대가리 숫자로 판정나는건 중국이 이깁니다
필리핀 사회에 중국인들이 얼마나 침투해 있는지들은 아시죠? 대통령 조차도 중국인이 조상이다라고 공언할 정도인데"
말씀에 대해선
맞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저는 다른 관점을 짚어 보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필리핀 사람들이 자기 민족의 조상이 중국인이 아니고
필리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숫자로 판정 나지 않기 위해서도
역사(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독도분쟁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역사를 말씀 드리면서
그것이 '우리 역사는 위대해' 라고 표현하면서
문화 우월주의, 민족적 애국주의를 외치는게 아닙니다.
저도 그것은 잘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 사람이니 우월하다"
라는 말과
"한국 사람은 거지나 노예가 아니라" 라는 말은 다르다는 것이고
어느 분께서 한국인의 노예 근성, 머슴 근성을 말씀 하셨기에
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다 보니
역사를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님의 글을 받고 보니
제가 마치 한국인 우월주의 사상에 빠진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아
각 나라의 문화애 대해 말씀드리면서
그 문화마다 존중 받아야 함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이익에 대해서 말씀 하셨길래
이익을 얻는 것에 있어서
역사와 어떻게 연결 시킬 수 있는지 설명 드렸습니다.
더불어
바른 역사를 가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 비춰드렸습니다.
필리핀 언어 고유문자 보셨나요?
일본어 히라가나랑 비슷합니다.
일본은 중국의 한문에서 빌려온거라고 하는데
필리핀 문자는 자기들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 언어를 자기 문자로 표현하는 나라가 몇 안되지만
부족 국가로만 유지되었던 필리핀에도 그런 점이 있었다는게
저는 놀랍더라구요.
긴글...
사실...설날 포인트 올리려고 주절 거린 것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길어 졌는지..
길게 쓴다고해서
글자수대로 포인트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쩝...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필리핀에서의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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