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22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이번 22일에 다바오에 가기 때문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발렌타인 데이같은 기념일 챙기고 선물하는데 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
 
사실, 세상에서가장 어려운 게 선물 고르는 일이더라구요....
 
그런데 돼지가 자기네 부친이 모친에게 케익을 선물했다고 하면서 아침부터 그 케익 사진을 보내면서 
 
자기 부친은 스위트한 사람이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이걸 어찌해야하는지...
 
 
발렌타인 데이 전에도 그랬었거든요..
 
바렌타인데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래서 그냥 상업적인 날일 뿐이다... 처음부터 기업체로 마케팅용으로 시작한 것일 뿐이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가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놓고서는....
 
이제와서 해피 발렌타인 문자보내고 케익사진보내고...
 
영 부담되서 마치 선물하지 못한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다바오에 가면 4천페소짜리 LECHON을 모친 생일에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친도 생일날 밖에 나가는 싫어한다고 집에서 단촐(?)하게 가족과 지내길 원한다고 합니다.
 
향수 선물로 안하고 잘 구운 돼지한마리(lechon)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라고 하네요....
 
발렌타인...
 
뭘 어찌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