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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 피해나 쓰나미 없어

 

지난 해 12월 태풍 당시 민다나오 섬.© AFP=News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지난해 12월 태풍 '보파'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지진 당국은 이날 낮 12시 37분께 사랑가니 마을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내 조명 등 설비가 흔들리면서 겁을 먹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건물에서 뛰쳐나오는 등 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지진당국은 사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쓰나미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화산, 지진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동부 연안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등으로 1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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