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를 구해서 요즘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문제 없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지금 두달다되어가구 있구요

튜터소개를 하자면 영어도 잘가르쳐주고 성격도 좋습니다. 다만 거의매번 약속 시간에 늦네요...(최소10분 심할땐 40분정도요)

시간당 지금 250페소 주고 있습니다.(알고보니 튜터집과 저희집이거리가 조금 있고 본인이 요구사항이기도 하고 택시를 타고다녀서 (왕복200페소거리) 해서 시세라고 하긴 뭐하지만 대강 200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만족한다면 250페소 아깝지가 않을것 같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왜 아깝다는 생각이드는지...아휴 

현재 제가 일을 안하고 있는 관계로 매일 두시간씩 튜터 원하는 시간대로 정해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쓸데없는걸로 고집스러운게 있어서 모르는부분이 있으면 잘 넘어가질 못하고

그리고 혼자 복습하다 모르는게 있으면 다음 수업시간에 물어봅니다.

보통 튜터 도착하면 이런저런 이야기 한 5~10분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거 적어놨던거를 질문합니다.(30분)

그리고 또 중간에 뭐 이야기 한 5~10분합니다. 그리고 진도를 나가는데 제 쓸데없이 고집스런 탓도 있지만 진도도

너무 안나가고 그상태로 수업이 끝이납니다... 시계를 보니 오늘은  20분정도 덜했더군요 그냥 넘어가자 싶으면서도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답답한 마음에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약속시간도 늦었는데 수업도 너무 빨리 마치는거 같다고 다음에는

좀 늦지말고 제대로 시간좀 채워달라고... 그러니까 저번에 20분정도 수업이 오버된적이 있었습니다. 저번이야기를 하면서 괜찮다고 하는겁니다... 그이야기 듣고 생각자체가 저랑 아예 다른거 같아 그냥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냥 아휴..할뿐

제가 순간 너무 답답해서 그럼 3시간 수업을 하면 안되겠냐고하니까 다음달부터는 자기가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자기사는쪽으로 제가 오면 가능하답니다.( 3시간째 페이는 조금 깍아달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만약 안깍아준다고 해도 할 용의는 있습니다 하루에 택시비 포함하면 1000페소가 넘게 들겠지만요 그러나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제가 만족할 이득을 얻지못하면 화가나서 수업을 못할것 같습니다.)

이런이야기 들으시면 뭐하러 그 튜터를 계속 쓰냐 바꿔라 이러시는 분들도 있고 원래 그런거다 이런반응으로 나뉠거 같은데  4월에 한국으로 갈생각이라

지금 튜터를 바꾸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튜터 수업을 받은 경험은 몇번 없지만 웃긴애기지만 지금 까지 선생님들중에서는 제일 태도가 좋습니다 하하하... 예전에 너무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수업을 한달동안 한번해준 친구도 있었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수업을 하다보면 시간이 오버가 10분 20분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조금은 섭섭하기도 합니다 제가 필리핀에 혼자 거주하기때문에 외롭기도 해서 수업 때 잠시친구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있었던 이야기 같은걸  많이 한점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일부로 선물같은것도 주고 그랬어요  좀더 노력하고 그럴까봐... 

제가 나이도 아직 어리고 사회생활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제생각에는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수업이 진도가 한장하고 끝이나서 너무 답답한마음에 나름 이야기를 하니까 그러면 이야기하는 시간이나 그런걸 다음번엔 하지말자고 하더라구요(기분나쁘게 애기한게 아니구요) 그냥 왜 이렇게 섭섭한지...

아 죄송합니다 글이 좀 정신이 없죠?

정리하자면 저는 현재 일을 하지않고 있기때문에 영어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늦는건 크게 상관없습니다...(매번 미안하다고 하니까 저도 막 화는 못내겠고 좀 늦지마 수업끝나면 내일도 늦겠네 장난식으로 이렇게 말할뿐... 안늦으면 정말 좋겠지만요)

제가 생각했고 원하는 수업 스타일은 2시간 한다고 하면  1시간수업하고 10~20분 휴식시간,잡담하고 1시간 수업하고 뭐 이런겁니다 휴식시간은 수업안에 안들어간단말이죠(표현이 좀 어렵네요;;)

그러나 지금 영어튜터는 수업하는 시간을 너무 칼같이 지킵니다. 원래 다 그런가요? 오늘 아는형한테물어보니까 그게 좋은거일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냥 혼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