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쉬러 갑니다.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갔고 몇분들은 상처가 깊을듯 합니다.
논란을 몰고 오는 실마리를 제공했고 폭풍의 중간에 서 있던 저로서도 사건의 방향이 다르게 진행됨으로 엉뚱한 결과가 초래 되기도 했지만 모든것이 잘 될것 이라고 봅니다.
그냥 사라져도 되겠지만 잘못 오해되고 있는 부분들은 설명을 하고 가야 나중에 뵙게 될때도 웃으면서 뵐수 있을듯 합니다.
스타일 구겨진 것을 어거지로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구요.
스타일이 구겨지는 것이 겁이 났다면 중간에 일이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중간에 후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주관이 뚜렸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입니다.
남들이 기뻐할때 기뻐할줄 알고
않좋은 것을 볼때 분노 하기도 합니다.
내가 나서야 할일이 있으면 앞서 나서는 오지랖도 있구요.
사과해야 할 일이 있으면 사과도 할줄 압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소시민 입니다.
뒤끝이 좀 있어서 쌓아두고 있다가 한번에 터뜨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경우가 그렇겠네요.
처음에 글렌님을 불러 낼때는 어느분이 지적한대로 이빨을 드러 냈었습니다.
아주 한번 창피를 주겠다고 작정하고 달려 들었습니다.
여기가 제가 활동하는 공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구요.
처음에 콩이사랑 님이 글을 올렸을때 사실을 확인 하고자 콩이사랑 님이 있는 곳을 찾아가 사실 여부에 대해서 물어 보고 이것은 이렇게 묻혀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렌님을 만나보고 제3자도 더 만나 보아야 했으나
글렌님의 각인된 이미지 때문에 만나기가 싫었구요.
기회가 되자 글을 올렸구요.
자신이 원치 않게 등장한 붕붕이 님과 통화를 하고 붕붕이 님이 힘들다고 하면서 글을 내려 줄것을 부탁 했습니다.
내 목적도 중요하지만 원치않는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을 내렸어도 이미 불은 붙었고
저 나름 대로도 아직 은 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그러고 있는 참에 동갑내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저의 지나침을 지적하는 것이 었습니다.
오랜시간을 통화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깨닫게 하기에는 충분 했습니다.
어떤 분이 지적했던 왜 그렌님이 사회적 약자일수 있느냐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나의 생각을 다른 분들에게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한겁니다.
사과를 한 부분에 좀 잘 표현하지 못하여 공격을 받은 부분은 있지만
글렌의 잘못과 제 잘못을 저울로 재어 더하기 빼기를 하고 내가 더 잘못 했다는게 아닌
아무리 글렌이 잘못 했다고 해도 제가 그 잘못 때문에 또다른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것을 범했기 때문에 스타일이 구겨진다고 해도 그렇게 하는게 옳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이미 격앙된 폭풍의 소용돌이는
오히려 글렌데일에게 더 피해를 줄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글을 내렸구요.
결국은 저를 지지해 주던 분들에게 이상한 놈이 되었지만 아직도 제가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다시 그런 일이 벌어 진다면 저는 아마 다시 그렇게 행동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먼저이고 저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보는 사람은 나오지 않게 하고 싶다는게 제 가치관 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활동 한다는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활동하기가 쉽지 많은 않지요.
정의와 공의가 먼저일수도 있는 인터넷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붙을 수도 있는 곳인데요.
어쩌면 저하고는 맞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한동안 그런 곳에서 남들의 호응과 박수에 빠져 있었더군요.
제 길을 가야 하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지요.
몇분들의 질책을 받으면서 오히려 감사 했습니다.
사실 합법과 불법이 종이 한장 차이 일수도 있고
사랑과 증오도 그출발은 같을수도 있는데 말 입니다.
코피노 재단 일 에만 매달려도 부족한 판인데 그런일을 한다면서
정말 챙피해서 머리를 둘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변명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조금은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고 오해가 쌓여서 또 다른 미움으로 발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나중에 글을 다시 써야 할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좀더 성숙한 남을 배려 할줄 아는 글이 되게 하고 싶네요.
글을 쓰고 나니 저도 맘이 한결 편합니다.
좋은 밤들 되세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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