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고'가 필리핀의 축소판?
누군가 제목과 같은 글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공감보다는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제가 경험하고 있는 필리핀은 꼭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단지, 나쁜 일들, 나쁜 사람들이 한국보다는 조금 더 가까이 있기에
피하기도 쉽지만 만나기도 쉬운 까닭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지난주 주일 설교를 듣는데 저희 목사님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실재 보기엔 깨끗한 물이 더러운지 깨끗한지 알려면 막대기로 휘저어 보면 안다고 ...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물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고 하시며
물을 깨끗하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 것은 그 물이 아무리 더럽더라도
깨끗한 물을 끊임없이 부어 넣어 주는 것이라고요.
그 말씀을 들으며 이 곳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몇몇 분들이 필고와 교민 사회를 막대기로 휘저어서 필리핀 교민사회의 문제를 고발하고자 하는 것
그것은 경고의 효과는 있겠지만 정화의 효과는 전혀 없이
교민들간의 불신만 낳게되겠지만
많은 좋은 글들, 기쁜 일들, 아름다운 사진들, 오손도손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이 곳에 부어 넣어진다면
필고 뿐 아니라 필리핀 교민 사회도 조금은 더 깨끗하고 밝아 지지 않을까 생각.
좋은 글 쓰고
좋은 말로 댓글 달고
의견이 달라도 신사적으로 토론하고
문제가 있으면 내어 놓고 교민 사회의 지혜를 모으고
이렇게 필고가 교민사회의 좋은 바탕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되면 교민사회의 수준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깨끗해서도 잘 나서도 아닌 그냥 생각을 올린 것입니다.
제발 이런 글에도 악플만은 안 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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