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한번 돌이켜 보며 ,,,지금의 피노이 아이들은 그래도 양반인듯...
66세 생일을 당해서
지나간 어린시절을 잠시 생각해 보며
아이가 태어나면 출생이 기뻐서 집 문앞에 고추를 달던 숯을 달던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고
내가 태어날때만 해도 태어나서 1~3년도 견디지 못하고 죽는 아이들 많기에 (내 바로 아래 동생도 역시 죽음)
바로 출생 신고를 하지않고 행여나 하고 자란뒤에 하기도 했기에 ,,,호적보다 다른 나이도 많았고요
지금이야 하찮은 열만나도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그땐 어지간히 배가 아프면 다이아찡이란 약을 먹고 어머님이 배를 문지르면서 "아들배는 똥배 내손은 약손"
이라고 하시면서 어머님 허벅지 베게삼아 누이고 배를 꺼칠한 손으로 문지르면 기적처럼 낫던시절
1950,6.25 동란으로 53년도까지 전쟁의 흔적으로 전국토가 폐허가 되니
앓는 사람 투성이 , 간지스토마, 결핵, 뇌염, 결식아동등 ,,,갖가지 역병은 횡횡하고
빈데, 벼룩 ,이 , 모기등이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뿐 아니라 보통 집에는 방구석 구석에 빈데도 이도 득실거리고
옷을 벗고 이를 잡는 풍경등은 어디서나 볼수 있고
미군이 들어오면서 가져온 DDT 라는 가루는 모든 병에 만병통치 처럼 사용되어지던 때
사람의 몸에도 디디티를 뿌리고 바르고 ,,,옷에도 잔뜩 뿌리고,,,집안의 개도 잔뜩 뿌리고
그 독한 맹독성 약을 ,,, 이때문 피를 빨리고 빈데나 벼룩때문 잠못 이루니,,,바르고 또 바르고 뿌리고 또 뿌리고
어쩌다가 먹을것이 많이 생겨 배부르게 먹으면 언제나 찿아오는 소화불량이나 급체 혹은 위염
어머니가 상비약으로 준비한 소다 가루를 한숫가락 입에 넣고 물 마시고 그리고 어머님 손으로 배를 문지르고...
동네에 사관이란 침놓는 어른이 있는 동네라면 아이를 덜쳐 업고 찿아가서 대침을 맞기도 하고
활명수란 약이 나오고 난뒤는 불티나듯 팔린 활명수는 위염도 장염도 맹장염까지도...
달콤한 맛에 더 먹기 원하나 마음대로 싸 먹을수 도없는 처지이고
1년에 목욕하는 횟수는 몇번이 아니었다
물론 여름엔 냇가나 강이나 우물에서 목욕을 하지만
가을부터 봄까지는 목욕은 고사하고 손도 제대로 못씻어 손과발이 때로 껍질이 뚜껍게 되고
손으로 끍다가 상처가나서 종기로 화하여 ,,,,거의 모든 아이들이 머리도 팔도 손에도 종기들이 ...
머리를 역시 자주 못 감기에 머리에는 이와 이새끼들이 우글우글 ...언니나 어머님들이 머리에 이잡기도 하고
더러운 손이 겨울엔 갈라져 터져 피가 나고 ,,,흙가루를 뿌리기도 하고 풍년도 담배가루를 뿌리기도 하고
아까찡기라는 붉은색 약이 들어온뒤는 어디든지 아프면 바르고 ,,,배아프면 배에 바르고 하기도 했으니
여름 장마 지나고 나면 호열자(콜레라) 염병 (장티브스) 뇌염등으로
치료도 못받고 사망하는 숫자가 세일수 없이 많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법정 전염병이라 사람들 접근 못하고 집을 새끼등으로 울타리 쳐 접근방지를 하고
기생충은 전국민 90 %가 간디스토마가 전국민 60% 되어
멀건 침이 나오고 , 헛 구역질하고 학교에서 전체 아침 조회하다가 쓰러지는 학생 ,,,병원에서 한바케스 회충 뽑고
뒤로 만 나오는게 아니고 ,,,입으로 나와서 목이 간질간질하여 손가락 넣어 잡히는것 당기면 긴 회충이 나오고
당시 광고를 보면 "보약을 먹기전에 구충제 부터 먹읍시다 " 라고 ,,,
"날것을 먹지말고 익혀서 삶아서 먹읍시다" 라고
기생충 박멸협회가 생기고 ,,,,학교에서 줄을 세워 강제로 회충약 산토닌을 먹이고
먹기힘든 산토닌 억지로 먹이고 또 설사약주어 속에있는 회충이 약먹고 비실거릴때 속 청소한다고...
왜그리 종기도 많은지
종기나면 조고약과 이명래고약은 필수이고
목화의씨로 만든 고약이 불티나게 팔려 머리에도 이마에도 뽈에도 손등 발등에도 고약 붙은 창호지가,,,
한번 회상해 보앗습니다
지금 피노이들 생활은 그때 우리보다는 양반이지요
하긴 필리핀도 겨울이 있다면 ,,,
1980년대만 해도 서울 역앞 여관에서 하루밤 자고 나오면
집에가면 가려워 옷을 벗고 자세히 살피면 이가 옷에 가득히 숨어 있고,,,
새끼 이로 부터 큰것은 쌀 만한것 까지...
우리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자란듯 합니다....그래도 나의집은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게
경찰이 되신 아버님때문 부유하게 산다고 살았는데도 ...상기의 경험을 나도 이웃도 다 한것 같습니다
*그런 험난한 세상에서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왓음에 감사하는 생일입니다.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