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오후.. 마라테에서 조지 부코보 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산책 중 .. 3명의 소매치기... 한 놈은 내 앞에서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그새 한놈은 내 가방위에 신문지로 덮어서 삼성 겔럭시노트를 빼려는 순간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 놈을 날려 버리고 또한놈은 4회의 공중 발차기로 ko를 시켰다. 곧 바로 나타난 경찰.....16년차 필리핀 이런일이 한

두 번이 아니였다. 무슨놈의 운명인지 그 많은 소매치기들과 강도들 아마도 피노이 들과 격투를 벌인 전적이 20회는

될듯 싶다.  이제 마흔의 나이 아직도 내자신이 뛰어난 동물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다행으로 생각할뿐..

 

오히려 일부러 소매치기를 유인하기 위한 작은 가방을 옆에 차고 다닌다. 미끼를 던지고 고기밥을 기다리며 오늘도

상상훈련으로 다져진 정신 상태에서 피노이들은 ko 패를 당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본인, 강도 경찰과 함께 경찰서로 이송.. 분위기가 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이 범죄자가 된 것이다.

폭행 범이 강도들 보다 죄가 세다고 하니... 이건 뭐...할 말이 없더라..필리핀 경찰서 조사 중..

본인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다. 맞은 피노이 강도들 편에선 경찰들.. 엄살을 엄첨부리는 강도들..

사실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이들의 습성을 알고 있고. 그들의 눈빛, 말, 잠시의 행동에도 나는 감기고 있다는 느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일은 혼자서 해결하는 편이다.

강도들은 진단서를 끊어왔고 경찰들은 결국 내게 돈을 요구했고...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밤은

깊어오고.. 이들과의 놀이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고..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다. 강도들과  마닐라 경찰서 경찰들에게  5

천 페소의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경찰서를 나왔다.

내가 여성이였거나. 노약자 이어서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면...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나는 아직도 상상훈

련을하며 피노이 범죄자들을 응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