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바로 옆집에 삐삐머리를 한 여학생이 살고 있는데

 

아침마다 학교를 가기 위해서 수쿨버스를 기다리다가 내가 산책할때와 마주치기도 한다.

 

한날은 그 여학생이

 

산책하는 나에게 말을 건넨다.

 

여학생: 굿모닝?

 

나:  웃음으로 굿모닝

 

여학생: 오하이요 고자이마스?

 

나: ......

 

여학생: 니하오마?

 

나:....

 

여학생: 안녕하세요?

 

나: 안녕

 

여학생: 아 유 코리안?

 

나: 예스,  몇학년?

 

여학생: 초등학교 2학년.(영어)

 

나는 동시에 4개국어로 인사하는 옆집 여학생을 보고서  과연 한국여학생도 이런애가 있을까?

 

그 초등학생은 어느새 고등학교 고학년... 키도 커졌고 몸매도 완연히 숙녀 같다.

 

정말로 빨리 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