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수출 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의 외국 바이어 쪽지 답변과 문서사무를 위해

알바를 시급 6300원에 모집한다고 글을 올렸고

이력서를 받았는데

모두 필리핀 사람이었습니다.

 

대부분 성남, 수원등 원거리라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는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너무 먼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구로에 사는 한 필리핀 유학생이 연락이 와서

면접 보고 채용 했습니다.

 

[근무첫째날]

서류 한장 가지고 왔습니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제출하는 서류인데, 학생비자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업장 추천서였습니다.

저는 싸인해 줬고 이거 먼저 해야 자기가 일할수 있다고 해서

근무하기로 한날인데 바로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가더라구요. 이거 제출해야 한다고

 

[둘째날]

잠수

 

 

...

그리고 지금까지 잠수네요

10일 넘었습니다

 

ㅋㅋㅋㅋ

 

같이 사업 하시는 분께 제가 필리핀 사람 고용하자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서

난처합니다

 

시급 6300원이면 나쁘지 않다고 봤는데(하루 8시간 근무)

원래 목적이 서류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지금 필리핀을 제외한 다른 나라 국적자,

이주여성이나 영어 가능한 분을 찾고 있는데

어렵네요

 

아일랜드 유학 몇년 갔다온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사람과 같이 일을 했는데

(150만원, 8시간 근무, 주 5일, 식대별도)

영어 잘하는줄 알았는데

바이어한테 전화 받는거 보니 엉망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도 잘못처리해서 손실도 좀 봤구요

 

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저 혼자 영어관련 업무 처리하는데

너무 일이 많아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