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가면 시장 상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요.

필리핀 사람들이 장사를 할때 주로 사용하는 단위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예요. >>>>>>>>>>>>

 

1/4 kg = 10페소 (쌈뿌 페소)

1/2 kg = 20페소 (벤떼 페소)

1 kg = 40페소 (꽈렌따 페소)

 

이중에서 1/2 절반을 가르켜서 하는 말이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 발음으로 이렇게 외칩니다.

갈라떼  벤떼페소 = 우리말로 표현하면 반 킬로에 20페소 라는 뜻입니다.

서민들은 돈이 넉넉치 못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1kg씩 사가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판매 단위중에 절반 1/2 kg 또는 1/4 kg을 많이 외치는데...

바로 이 절반을 말할때 갈라떼 또는 갈라아떼 라고 외치면서 가격은 (?) 얼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상도 지방에가면 이 말을 씁니다.

 

니 내캉 이거 갈라묵자. >>>  나눠먹자 뭐 이런뜻이지요.

여기에서 사용되는 이말 >>>  갈라묵자 에서 갈라 라는 말과 필리핀 상인들이 절반kg을 말할때

사용하는 갈라떼 라는 말이 웬지 부르는 말과 뜻이 비숫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랐다. 나누었다, 갈라묵자,  >>>>  갈라떼 킬로 = 1킬로를 반으로 나눈다.

어떠세요??   비슷한것 같지 않은가요 ?

1/4 kg을 살때에는 주로 이렇게 말을 하면서 삽니다. 영어로 완포킬로 라고 합니다.

 

재래시장에 갈때마다 갈라떼를 외치는 상인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갈랐다,갈라묵자,

라는 말이 웬지 같은 말 같은 뜻이라는 것을 연상케 하여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