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자 400만 시대.  대한민국 경제사회는 과연 오늘도 안녕하신가. 필리핀 교민 경제사회는 또 어떠한가.
 
요즘 청소년들은 이 험난한 사회생활을 견디기 위해 이른나이부터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한다.
 
지금부터 이 시스템이 얼마나 현대자본주의시대에 많은 희생양을 길러내고 있는지 설명할 것이다.
 
갑은 시간당 5,000원을 받는다.
 
최저시급보다 많이 받는다고 안심하고, 또 만족하겠지만,  현실적으로 1시간의 노동을 통해 얻은 5,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용돈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시간당 5,000원으로는 기껏해야 당구장에서 당구치며 나오는 시간요금 만도 못하다.
 
사회경험이라봐야 아무짝에 쓸모없는 소모적인 일 뿐이고, 경력 따위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질 않는다.
 
많은 업주들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한없이 미화하며, 사회경험을 쌓는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사실을 곡해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어린 알바생들은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 하는 것이 인생의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따위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짝에 쓸모 없는 것들 뿐이다.
 
갑은 결국 하루 몇 시간의 노동 끝에 얻는 돈 몇 푼을 얻었을 뿐이다.
 
아르바이트는 노동착취에 불과하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집구석에 처박혀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면 노동착취를 당하지 않는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정직원이 된다면, 놀고 먹으면서 아르바이트생들 위에 군림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직원의 시급은 대충 2만원 정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못믿겠지만, 정직원은 밥도 먹을 수 있고, 노조에 가입하면 땡깡도 부릴 수 있는 위력적인 위치다.
 
 
갑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피지배 당하는것에 익숙해진다.
 
성실하게 일 하는것이 미덕인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소심한 반란이랍시고, 편의점에서 김밥을 몰래 물어뜯으면서, 자신이 마치 엄청난 이익을 얻은듯한 착각을 하기도 한다.
 
매달 시급을 50원씩 올려준다는 업주의 달콤한 노동착취에 빠져들면서, 그들은 아르바이트 지상주의의 홍위병이 되는 것이다.
 
 
전세계 총 생산력의 90%는 아르바이트 생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국회의원이나 역대 대통령 중에선 아르바이트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국회의원들은 시급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그 어떠한 아르바이트생들 조차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괴로운 현실일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또 한가지는, 자유로운 근무시간을 들먹이는데,  사실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라는 것은 아무짝에 쓸모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최저시급을 받지 않을 시간만 보장된 무급의 자유 뿐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자유라고 주장하며, merit로 내세우는 것은 이 얼마나 아르바이트 만능주의의 군중적 세태가 만연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는 절대로 해서도 안되며, 좋게 생각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 중에서 과연 어느 누가 아르바이트를 했었을까?
 
 
아르바이트는 사람을 피동적으로 만들고, 잠재성을 저해하며, 인간의 창의력을 파괴한다.
 
단돈 최저시급에 수렴하는 액수로 한 인간의 대부분의 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아르바이트다.
 
 
이순신도 30살까지 백수가 될지언정 아르바이트는 일절 하지 않았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 대한 가설을 세우지 않고 만일 그때 아르바이트나 하고 있었다면, 인류의 문명은 그만큼 더욱 발전이 더뎌졌을 것이다.
 
 
콜린 파월은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했었기 때문에 美국무장관이 커리어 하이에 불과한 것이다.
 
만일 그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좀 더 진취적인 사고를 했었더라면,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됐을지도 모른다!!
 
 
아르바이트는 인생을 좀먹는 악마의 계약이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집구석에 처박혀서 잠이나 자는 것이 나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비현실적인 개소리, 혹은 자본주의를 역행하는 뻘소리 라면서 나를 비난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하는 개소리가 결국 10년후의 당신을 결정 지을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아르바이트를 당장 때려치워라.
 
아르바이트는 사람을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아이폰, 소셜네트워킹, 수퍼아몰레드, 하이브리드카, 수학의정석, 디스커버리호 등등.. 그 어떠한 것도 아르바이트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르바이트로 경험을 쌓는것은 가장 최악의 선택이다.
 
그런 똥 경험치로 이 험난한 세상에서 할 수 있는것은 한정되어 있다.
 
 
돈이 없으면 차라리 일수를 받던가, 사채업자에게 대출을 받는게 낫다.
 
그리고 그 돈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돈을 벌게 하는게 낫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은 반문할 것이다.
 
'지금 당장 쓸 돈이 없는데, 그럼 아르바이트를 안하면 굶어죽으란 소린가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단지, 굶어죽는 시간이 잠시 유예될 뿐이다.   지금 당장의 궁핍을 모면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은 결코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하지말고 길거리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이라도 파는 것이 낫다.
 
 
 
우리집 고양이는 노동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굶어죽거나, 굶주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하는것도 아니다.
 
 
밖에서 고생하는 길고양이들은 끊임없는 노동을 통해서, 필사의 노력으로 굶어죽지 않기 위한 삶을 지속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되돌아 오는 것은 고양이를 괴롭히는 동물학대자들에게 학대를 당하는 일이나, 도둑고양이라는 오명 뿐이다.
 
지금 당장의 가난에 맞써싸우기 위해서 노동을 최선의 선택이라 하는것은 전혀 대단한 선택이 아니다.
 
현명한 고양이라면, 좋나게 애교를 떨어서 사람을 메이드로 만들어서 부려먹는 것이다.
 
 
 
자신이 주도권을 잡는 상황을 만드는것이 가장 성공의 지름길이다
 
리더쉽 만큼이나 팔로우쉽도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은 리더쉽을 가진 사람들은 모든 공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팔로우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최저시급에 수렴하는 병신같은 보상이 전부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당신 하나가 알바를 하지 않아도 대신할 사람들은 많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당신도 마찬가지로 그 수 많은 알바들 위에 군림 할 수 있는 지배자적 위치가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알바를 master해서 설사 알바왕이 된다 하더라도, 그러한 왕권의 권위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기껏해야 자신보다 경력이 조금 부족한 다른 알바들을 닥달하는 역할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나의 이런 글이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알바들에게 불쾌함을 선사할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피와 같은 명언들을 필고에서 무료로 수강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천금같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의 부정적인 불쾌함을 억누르기 바란다.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분명히도 옳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아르바이트는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나의 지론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아르바이트들의 시급의 액수 x 100 만큼의 잠재가치가 매 시간마다 소멸한다.
 
 
업주들은 쳐 놀면서 아르바이트생 부리면서 돈을 벌고, 쳐 노는 그 시간에 좀 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된다.
 
그로인한 사고의 gap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게 된다.
 
 
 
값진 아르바이트라는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
 
경험주의는 항상이고 대다수의 쓸모없는 경험까지도 값진 경험의 일부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숨쉬고, 똥싸고, 눈을 깜빡이고, 심장이 뛰는것에 대한 경험이 값진 경험이라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것들이다.
 
 
전혀 무가치한 일을 하길 강요받고, 돈 몇푼 받는게 최선의 현실이라 믿는다면, so 믿는대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나는 아르바이트 절대 하지말라고 주장한다.
 
 
인정받지 못하는것은 현실에서 가장 무가치한 일이다.
 
 
 
이 글은 특정 정부나 특정 기업과는 무관한 헛소리입니다.
 
이 글은 모두 단기알바를 했던 나에게 재고가 맞지 않다고 내 시급에서 빼버리고 나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장님 탓 입니다.
 
혹은, 나에게 알바가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된다고 했던 동네 형 탓입니다.
 
혹은, 필리핀의 더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