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보니까 샘이 한국왔던 계기랑 제가 6년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유학생활을 하고싶어서 필리핀 갔던게 비슷했네요. 샘이 한국어 제대로 익히고 도전하기 위해 노력했던것도 제가 필리핀에서 제대로 살기위해 따갈로그 썼던것도 많이 비슷했어요. 자전거에서 넘어지면 다시타고 페달을 세게밟기 위해 다시 한국왔다는 말에 제 자신에게 부끄러웠어요. 졸업하고 엡사공단에서 일하면서 돈 더벌고싶은 욕심에 한국 귀국했는데 적응도 잘 안되고 방황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필리핀에가기위해 필리핀에 법인이나 지사를 둔 직장에서 잘 준비해서 주재원으로 필리핀갈 준비하려고요. 그걸로 다시 제 인생의 필리핀도전 2라운드 펼치기로 했습니다.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