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2)

총이요 혹시 모르시고 물어보는건 아니실테고...

필리핀의 치안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답은 나올 듯 합니다.

몰에서 총기 살인 사건이 심심치않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감안하신다면 답이 나올거예요 외국인들은 그냥 보여주기 싫으면 손으로 볼필요없다라는 표현하시면 검사 안 합니다

사건 사고 예방 차원이고요. 예전 백화점에서 애기 머리가 발견된 이후로 가방 및 몸수색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하고요. 수색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요. 대충대충 제대로 하지도 못할걸 왜하냐는게 문제입니다. 어차피 범죄자들 머리써서 흉기 숨기고 통과하려면 얼마든지 통과할수 있는데, 어떨때는 날은 더워 죽겠는데 입구에 사람들 꽉꽉차서 줄길게 늘어지는데도, 수색하는데 그저 대충대충...입장 고객들 입장만 지연시키고, 제대로된 수색임무 다 소화 완료도 못할거 왜하냐는게 문제죠. 이부분이 이나라 국민성 대표적인 특유의 문제점을 딱 표현해주죠-수박 겉핥기, 눈가리고 아웅하기

필리핀은 다른 외국, 특히 선진국에서 행하는 것들을 유난히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즉, 흉내내기만 하는거죠.... 뭘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처음 공항도착할 때부터 느끼게 되니....

불신과 시기심과 욕심이 철철 넘쳐 흐르는 사회의 생존방식입니다.

동남아권은 대부분 나라가 몰에 들어갈때 가방 확인합니다 혹시 폭발물이 이라도 들어 들어가는거 체크 하겠지요 물론 그정도로 더듬어서는 숨겨들어가면 찿지도 못하겠지만 그리고 중국 같은데는 철도도 마찮가지 였습니다. 1992년부터 중국과 러시아만 200 번 정도는 다닌듯 한데요 두나라는 2000 년도 이전만 해도 철도를 이용해도 다 검사합니다 백화점등은 당연하고요 작년에 북경 방문 , 싱가폴, 말레시아등,,,,좀 커보이는 가방은 체크합니다

내돈주고 물건도 팔아 주지만....팔아 준대에서 주차비도 내돈주고 해야되는 현실도 있죠.....

올해 1월인가 2월인가 올티가스에 있는 SM메가몰에서 보석상 총기 강도사건이 있었죠. 그렇케 검사를 해도 총을 가지고 들어가서 사고치는데 만약 안하면 여기는 어디를 맘놓쿠 다닐수 있을까요 ?

바기오 SM몰 주차장은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무지 황당했다는 ㅋㅋ

Western Country 에서도 합니다. 호주나 영국에서도 한다고 들었는데.. 호주는 확실함.. 생각보다 분실사고가 많은 이유... 다니다 보면 한국이 치안은 좋은편... 호주는 밤 9시넘으면 길거리 잘 안다닙니다.. 아는 호주인은 밤 7시넘으면 딸 절대 밖으로 안내보낸다고 하더군요..지하철, 택시등에서 강간사고 많다고.. 요즘 한국 젊은 사람들 호주에서 밤늦게 술마시고 돌아다니다.. 폭행, 간강 등.. 안좋은 일 많이 당하지요..

저도 여기 온지 3년 되어가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부분입니다. 전 많은 나라 가봤는데 이런 나라는 처음 입니다. 총기를 소지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가방 소매치기 당해서 30초밖에 지나지 않았서~~ 경비에게 입구좀 살펴달라고 어떤가방이라고 말했더니.. 칫...무슨 자기들에겐 그럴 권한이 없다네요.. 들어갈때 사람들의 가방을 살필 권한만 있는거란거죠? 저도 아직 이해가 안되는 사람중의 한사람 입니다.. 때론 이해하지 말고..그냥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듯..그렇게 포기하는것이 머리 아프지 않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필리핀 생활 하세요~

전 그냥 지나처 버릴때도 있습니다 일단은 안전이 제일 이니까요....쇼핑몰에서 총질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단은 협조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시리즈가 얼마나 계속 될 건지 궁금해 지네요^_^

수박겉햝기식이라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사고가 덜하다는 생각은 안해보세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고 살기 편해지는데 생각에 따라 편해질수 있고 답답해질수 있는것이니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처음엔 불편했는데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오히려 대충하면 불안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