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 난 건데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꼼수인 것 같아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ㅋㅋ

공항에 가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500페소에 쇼부를 보고 가기로 했어요.

그러다 중간에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먼저 요금에서 150페소만 빌려달라더라구요.

뭐 어차피 낼 거니까..150페소 먼저 줬습니다.

그리고 내릴 땐 350페소를 줬구요..

공항까지 가면서..머릿속으로 350페소..350페소..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런데 내리고 나서 한 참 생각해보니..

쪼까 이상한거죠.

기름값 150페소가 없다?ㅋ ㅋ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야기는 이러한거죠.

150페소를 먼저 준 걸 깜빡하고..

내릴 때 350페소만 주면 되는 걸..

500페소 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거죠.

 

진짜 150페소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간 봐온 필리핀 택시기사들의 행태를 보면....ㅋㅋ

제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