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판매법인을 둔 작은회사에서 면접보고 연락이 안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몇일전에 헤드헌팅에서 필리핀 주재원 근무자가 필요한 회사가 있어서 저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이력서를 보내줬고 다음날 영어 인터뷰까지 전화로 했습니다. 회사는 본사가 서울에 있고 게임사업 법인은 마닐라에 있는데 텐트제조사업과 온라인 게임사업 두가지를 하는 중견기업이고 홈페이지 확인해보니까 괜찮은 회사인것 같더라구요. 상장도 등록되어있는것 같고요. 면접합격하고 붙어서 입사되면 바로 필리핀으로 가게 될것 같네요.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작년에 귀국하면서도 주재원으로 다시 필리핀가고 싶어했는데, 두드려 보니까 길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진짜로 올해안에 다시 가게되는걸까요? 필리핀 다시 가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스물다섯 나이에 혼자 필리핀가서 공부해서 대학 남들 겨우 4년에서5년만에 졸업했을때 3년 반만에 졸업했고 졸업하고도 저 혼자힘으로 해보눈게 재밌어서 직장생활도 했는데 다시가서 또 한동안 저 혼자 헤쳐가야 할 것 같네요. (PS: 대학다녔을때 따갈로그 할 줄 알아서 좀 튀었던 덕에 나름 샘 해밍턴 급이었는데 다시가면 재미삼아서 개그맨 셤도 질러보는 대형사고도 쳐볼까 생각중입니다 .. 농담이예용 ㅋㅋㅋㅋ) 다시가게되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