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명성 중국집 위치를 수배했던 사람입니다..

댓글로 위치로 잘 설명해 주셔서 다녀왔구요. (프랜드쉽 프라자 옆 무궁화 상가 1층)

갔다 온김에 맛 평가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먼저 설명을 드리는게.. 전 음식에 대해선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중국집에서 소싯적에 배달을 했었구요..

짜장, 짬뽕, 탕수육 등 웬만한 중국집 음식은 요리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집 음식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 맛있으면 다른 음식도 맛있다 보시면 됩니다. (사실 요 3개가 메인)

 

제가 시킨 메뉴는 짜장과 짬뽕이었어요..

1. 짜장 (200페소)

일단 양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음..

먼저 면발이 기계로 뽑은건 이해를 하는데.... 반죽을 덜 쳐댔는지... 아니면 중력분을 안썼는지 맛이 부드럽지 못했어요.

짜장의 경우엔 원가 절감을 너무 하신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양파는 제대로 드갔는데.. 춘장이 부족하고 부족한 춘장을

메꾸려고 전분이 너무 많이 드간 느낌이었구요... 고기양이 진짜 적었어요... (조그만한 사각형 하나 건짐 ㅡㅡㅋ)

해외라는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음...

 

2. 짬뽕 (250페소)

양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음...

면발은 짜장 면발과 같았고... 국물이 문제가 많았어요...

진짜 짬뽕에 조그마한 게라도 하나 있기를 바란것은 아니었음...

고추기름과 고추로 맛을 낸게 아니라 고추장과 핫소스 (펩사이신)으로 맛을 내서 그냥 맵기만 했음...

가게 주인분께 말씀을 드렸으나 고추로 맛을 낸 것이 확실하다고 하심...

But....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고추장에 핫소스 였음... 

 

탕수육도 시켜볼까 했으나.... 짜장 짬뽕 맛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안 시켰음...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 볼때... 난 진짜 짜장이 너무 너무 먹고 싶다 하시는 분은 그냥 짜장만 시켜드심 됨..

But... 짬뽕은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이 99% 드실 것으로 생각됨...

 

전 그냥 포기하고 짜장 짬뽕... 그냥 제가 만들어서 해 먹을려고요...

사실... 해외라서 그냥 먹는 거라 하지만... 모든 식자재 전부 프렌드쉽에서 구할 수 있거든요...

짜장 맛은... 양파, 춘장, 전분이 결정하고...

짬뽕 맛은... 고추(고추기름), 양파, 오징어 and 게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