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냐케 시외버스 터미널 7월 15일 개장

 

 

사진 = 유니와이드 코스탈 몰

 

7월 15일 개장을 예정으로 준비가 한창인 파라냐케 시외버스 터미날이 EDSA와 로하스 볼리바드 주변을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는 시외버스들의 대거 이동과 함께 수도권 교통 체증이 한층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과 함께 제일 먼저 이동 목록에 오른 버스들은 바클라란 성당 앞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972대의 버스들이다.

대부분이 카비떼, 바탕가스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이 버스들은 7월 15일 이후 로하스 볼리바드 유니와이드 코스탈 몰 인근 터미널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탈 몰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터미널은 필리핀 정부가 총 3개의 터미널 사업의 첫번째로 이 터미널의 운영과 함께 수도권의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을 파악해 제 2, 제 3 터미널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른 터미널은 알라방에 건설돼 남부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이 사용하게 되며 또 다른 하나는 케존 트라이노마 몰 인근에 건설돼 수도권 북쪽을 운행하는 버스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 해 안에 모두 마치는 것으로 당초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EDSA를 운행하는 버스의 절반이 넘는 7000대의 버스를 수도권 외곽으로 분산시켜 수도권의 교통을 완화하는 게 목적이다.

그러나 아직 육상운송허가위원회(LTFRB)가 이미 운행 중인 버스들에게 먼저 노선 수정에 대한 허가를 줘야 하기 때문에 MMDA 측에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이를 처리할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버스 운영자 측에서는 이 터미널의 운영으로 승객들이 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더 많은 교통비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짐을 운반하는데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염려했다.

하지만 MMDA는 버스 터미널을 이동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승객들이 편의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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