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스마트패드'로 홍수 피해 줄인다

 

 

필리핀 정부가 스마트패드로 홍수 피해를 줄이기에 나선다.

25일 ABS-CBS 뉴스와 테크인아시아는 필리핀 정부가 홍수 상황을 감시하고 알려주는 `모세스(MOSES, Monitoring and Operating System for Emergency Services)` 전용 스마트패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과학기술청(DOST)은 각종 센서와 정보시스템으로 위험 정도를 파악하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아(NOA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모세스 전용 스마트패드도 그 일환이다. 필리핀 현지 기업이 개발했으며 브랜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는 내달까지 이 스마트패드를 지역별 자연재해 정부 관계자와 공무원에게 지급한다. 방수 스마트패드 케이스와 안테나, 지속시간이 긴 배터리로 구성돼 예기치 않은 재해 상황에서도 모세스에 접속할 수 있다.

관제센터에서 스마트패드에 홍수 상황 정보를 전달하고, 각 지역의 위험 상황 정보도 받는다. 시민들은 모바일 노아 모바일 앱에 접속해 날씨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25만명이 집을 잃어버렸으며 68명이 사망했다.

 

(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