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갱신시 약물검사제도 폐지

 
 
육상교통관리국 (Land Transportation Office, LTO)는 금요일을 기해 면허를 갱신하는 사람들에게 의무적으로 요구하던 소변을 통한 약물검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각 관계 부처 사람들로 이루어진 위원회에서 나온 결정으로 약물 검사서가 특별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사람들에게 가중되는 불편함을 간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래 운전면허를 갱신하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운전면허를 필리핀 현지 면허로 바꿀때 LTO인근 약물 테스트 기관이나 지정 병원 또는 라보라토리에서 약물 검사 결과서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만 면허 갱신이 이루어 졌다.
 
하지만 검사가 사기관에서 감독 없이 이루어 진다는 점, 위조•변조에 취약할 수 있어 그간 폐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번 결정으로 운전면허를 갱신하는 사람들은 검사 비용 450페소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객행위와 더불어 바가지 요금을 일삼는 '삐끼'들도 근절 할 수 있을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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