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뉴스 및 신문을 보니, 필리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들은 필리핀 부동산 시장이 3년간은 왕성한 성장이 가능하며 오피스 시장의 경우 오프쇼어링(생산시설의 해외이전)과 아웃소싱(위탁업무)산업으로부터 성장과 수익이 계속되는 반면, 주거시장과 상가시장은 여전히 필리핀 부동산 소비자들의 욕구에 기대고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오피스 시장의 경우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비용절감의 프로세싱 아웃소싱)사업의 사무실 공간 소요에 의해 약 130,000 py 이상이 증가하였는데 작년대비 18%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피스 빌딩에 준공되기도 전에 'Letter of Intent'를 제출하여 사전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려고 하는 움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전계약을 통해 미리 선수금과 보증금을 지불하여 계약기간을 확보하고 오피스 공간을 임차하는 임차인들도 있는데 2011년 대비 2배정도라고 하니 필리핀 부동산 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보니파시오와 마카티중심상업지역의 임대가격은 2010년 기준에서 평균 20%이상 상승하였습니다. 

현지 오피스관련 업체들에 의하면, 2015년까지 약 2,300,000평 이상이 마카티 오피스 공간으로써 공급되면 약 5%정도의 공실률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올티가스, 마키티와 보니파시오의 신축콘도 평균 가격이 SQM당 110,000~150,00 PESOS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핀 정책상 임대보다는  필리핀사람들의 콘도 소유권을 확대하기 위해선 SQM당 40,000~60,000 PESOS 범위의 콘도를 신축하고 대신 4%~7%정도의 장단기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 하여 할부금융을 통해 공급한다면 더욱 활발한 부동산 시장이 열릴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마전, 낮은 금리와 할부 금융정책을 기반으로 한 'Lease to Own'방식에 대해서도 기사화가 됐으나 개인적인 생각엔 필리핀 부동산 시장은 성장할 수 있으나 평균 분양금액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할부금융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10년 이내에 한국처럼 부동산 담보대출처럼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시장의 경우, 중동전쟁과 세계경기불황으로 해외건설경기도 침체지만 필리핀에 건설경기는 전년대비 10%이상 상승하고 있듯이 역으로 해외에서 필리핀 국내로 귀국하여 일하고 있는 기능공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필리핀 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도, 필리핀도 세계 경기 침체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영어가 잘되는 저렴한 노동력을 전세계의 공급하고 있는 상황도 세계적으로 임금이 삭감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예측할 순 없을 것 같고, 필리핀 경제 및 필리핀 부동산 시장에 성장의 저해요소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2013년 1월 31일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