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은 무슨 얼어죽을 소리하고 앉았네

이게 다 연막탄 뿜어내는 지프니랑 교통신호개념없는 보행자들때문인데 이걸 국가가 통제 못하니깐 결국 공무원들 주4일 근무시키겠다고?

교통난 해결하겠다고 도로를 지웠다가 새로 깔면 도로가 넓어지는것도 아닌데 예산이나 축내고 있고..

그 돈으로 마닐라에 도로를 새로 깔았으면 퀘존에비뉴 같은도로들이 수십개는 생겼을것이다.

어떤 멍청한 공무원 머리통에서 나온 생각인지는 몰라도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려 하지 않고 그냥 지들만 편하면 된다는 저 안일한 생각.

주 4일제로 바꾸면 교통난이 없어지나? 지하철이 생기나? 지프니가 없어지나? 바뀌는건 하나도 없다.

그저 주4일제로 인한 공무원들의 오만함과 게으름은 날로 늘어갈것이고 피해만 늘어갈뿐

교통난이라는 문제를 주4일제 근무로 대처하는 저 썩어빠진 마인드는 정말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주 4일제 했는데 교통난은 그대로일테니 또 주3일제로 수정할것이고 그러다가는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아예 일을 안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칼라코딩도 주 2회하고 또 막히면 주 3회로 늘리게?

때로 때를 닦고 문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법이다.

근본적인 원인인 교통난부터 뿌리를 뽑아야 하지만 지프니없애면 폭동일으킬것이고 이미 자리잡아버린 썩어빠진 시민의식은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앰뷸런스가 뒤에서 사이렌 울린다고 운전기사들이 길을 열어주는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이며,

필리핀에 살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쯤은 범죄라고 할수도 없다. 물론 이런 행위들을 경찰앞에서 행한다해도 여러분이 감옥에갈 확률이나 정상적인 벌금을 지불하는 방식은 극히 드물다.

쇼핑몰에서는 물아끼자며 소변기와 세면대에서 물도 잘안나오면서 강이나 바다는 실컷 오염시키는 이중성.

저런 모든 것들이 뿌리박고 너무 크게 자라버려서 더이상 해결할 수없는 지경까지 와버린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바로 '파식강의 기적'일것 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88올림픽 유치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 그들도 못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지금에 와서 해결한다고 해도 늦었다고할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헛된 희망일뿐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필리핀에 군사정권이 들어설 일도 없을뿐더러 들어선다해도 대규모 폭동을 진압할 국력이 있을지는 의심이 되는바이다.

필리핀 정부는 공무원 주4일제같은 멍청한 정책의 추진보다 이 지긋지긋한 가난과 불행의 나라에서 꽃피어날 새로운 정책에대해 연구하고 논의해봐야 할 것이다.

썩어빠진 공무원들의 태도와 시민의식, 지프니나 트라이시클같은 저가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교통수단, 그리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로보트 태권v같은 국력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그 결과물은 확실히 주4일제같은 정책보다는 희망적이고 아름다울것이다. 후진국 더이상은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