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지원 다바오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

 
 
한국 정부가 지난 금요일 다바오 마타나오에 설립한 3백 2500만 달러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에서 필리핀의 쌀 자급과 식량 확보를 위한 도움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미곡종합처리장은 최첨단을 자랑하는 기기들로 채워져 있으며 벼를 수확한 후부터 건조, 정미, 보관 등 쌀의 질을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함축되어 있다.
 
총 1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세워진 이 단지에는 연간 3600 톤의 벼를 말릴 수 있는 건조 시설과, 시간당 3톤의 쌀을 정미할 수 있는 시설 및 2만 2000포대의 쌀을 저장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혁 대한민국 대사는 '이 시설은 한국이 농업에 얼마만큼 큰 비중을 두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적인 예'라고 말하고, '이것이 한국 국민들과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빈곤과 배고픔에서 탈출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것'임을 강조했다.
 
한충식 코이카 이사는 '관개 개선과 쌀 생산, 해산물 가공 처리, 농업 관련 사업개발, 축산업 등의 지속적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히고 '이런 시도들이 필리핀 정부가 목표로 하는 빈곤 타파에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미곡종합처리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미화 1300만 달러를 출자해 성사됐으며 코이카와 필리핀 농림부 및 현지 정부와 협력으로 완성됐다.
 
다바오 델 수르 이외에도 한국 정부는 미곡처리장을 아우로라 지역과, 팡가시난, 보홀, 일로일로 지역에 세웠다.
 
 
<사진 = 필리핀 다바오 델 수르 주에서 열린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에 참석한 한충식 코이카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07.19. (코이카)>
 
마닐라블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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