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이 주택가에 화재 발생

 

 

수요일 오후 파사이시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바랑가이 157 아펠로 크루즈를 뒤덮은 화염 앞에 주민들은 넋을 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일부 주민들은 구할 수 있는 가재도구를 챙기기도 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것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 불은 오후 1:20분경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40분이 채 안돼서 태스크 포스 알파까지 번졌다. 특히 불법과 날림으로 지어진 빈민촌의 특성상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으며, 파사이시는 인근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좁은 진입로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이 불로 인해 전기 공급은 중단된 상태이고, 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몇몇 폭음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또한 이 불이 아펠로 초등학교 인근까지 다다라서 학교는 학생들을 조기 귀가 시킨 상태이다.

 

인근 주민들도 불길이 번질 것을 염려해 가재도구를 옮기는 현상까지 빚어 졌으며, 오후 2시 현재까지도 파사이 소방서는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마닐라블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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