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한국 사람 없는 곳에 산다 하는 분 있으신가요?

아~~ 저는 매트로마닐라 퀘존시티라고...한국인이 거의... 시티를 지배하려 하고 있습니다. ^^ 힘내세요~

<img src='/res/img/icon_android.png' style='vertical-align:-2px;' border='0'> 조금올라오시면 "모알보알"이라는곳에 한국사람들 많이 있습니다.<br /> 이천년초에는 제가그곳의 유일한 한국사람이었지요.ㅎㅎ</b></p>

그 동네 양키들은 좀 살지 않나요??

숨어 사는 것이라면 굳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자기 동네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숨어 사는 것이 아니라면 왜 거기 계신가요?

그 동네 한인회 회장하면되겠내요

저는 '내가 진짜 한국 사람 많은 곳에 산다' 설문이면 당당하게 예스를..;

약 6년전에 다녀왔던 곳이네요~ 고급리조트도 있지요. 그곳에서 산 농가의 망고가 무척이나 싸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신 대륙을 발견하신분 같이 사실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은곳에 살아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gochiba 님처럼 먼저 다가서야 외로움은 극복되는 것 같습니다. 세부에 가게되면 꼭 신라면 사 갈께요 ㅎ ㅎ

반가워요 까모테스 혼자 살아요 신라면 세부 갈때 한박스 사다가 가끔먹어요 세부에서 북쪽인가요?

네그로스섬 시팔라이라는 바닷가를 홀로 지키시는 한국분 계십니다 또한 네그로스섬에 바고라는곳에서 한국분 유일이 사시는분 계시구요 은근히 자연을 벗삼아 사시는분들 많습니다..ㅎ

한국사람이 없다는 것일뿐 혼자만 있는게 아니니 어디든 살만합니다. 음식고생만 빼면..ㅜㅜ 어디계시던 음식 잘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전 세부에서 살고 있는데요 신라면 사가지고 놀러가고싶습니다 근데 나이먹고 주책이라할까 걱정되네요 단 가족이 같이가야 되거든요 우리가족은 총4인 마누라 아들둘 글고 이몸입니다 혹 초대하시면 가고십어요

저도 혼자입니다 한국사람은 학생하구 골프장팀하구 선교사님 부부 하구 전 친구도 없구 선교사님하구 놀기도 그러쿠 애들하구 놀기도 그러쿠 그래서 저도 혼자입니다

저는 한국사람 쫌 있는 곳에 사는데 한쿡사람 교류가 없는 자따입니다. 결국 제 스스로는 한국인 혼자 있는 곳에 사는 것이 되네요. 까딱 없어요;.

바디안에 한국인 골프장 있습니다. 읍내에서 10~15분 거리(모알보알 보다 가깝습니다-폭포가는 방향으로)에 한국인 운영자와 골프치러 오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가 보시죠,,,

부럽습니다. 다른 것은 거두절미하고, 자연 하나는 죽일텐데..제 회사동료 중에 바디안 출신이 있는 데, 사람 정말 넉넉하고 좋습니다.

외로우시겟지만 멋지십니다.. 저는 유흥가로 유명한 앙헬레스에 혼자살고잇지만 그래도 외롭네요..마찬가지입니다..외로움은.. 꼭 건강 잘챙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저역시..파사이 살지만, 외롭습니다...고독합니다..허나, 즐길려고 노력합니다. 부럽습니다..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있으니.. 외로움을 즐기는법..있나요?

전 가고 싶네요... 그곳으로 !!!

가보고싶네요 ^^.

저도 전국에 안 가본 곳이 별로 없는데요 정말 필리핀이란 나라는 다녀도 다녀도 끝도 없이 좋은 곳이 나오는 천해의 관광지인 것 같아요 ^^ 민다나오 반군지역에 3개월 살때는 방우스와 띨라피아로 회 떠먹어가며 살았는데요 3주 정도 필리핀인들과 같이 손으로 밥먹고 하다가 결국 밥먹다 오바이트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때는 김치한조각이 1,000 페소라도 사먹고 싶더군요 ^^ 아시아나 항공에서 꽁짜로 준 튜브로된 고추장 볽음을 가방에서 발견하고 기뻐서 눈물이 핑 돌던때가 있었줘 그곳은 한국인은 고사하고 외국인은 저하고 양식장 하는 호주인 한명 뿐이였줘 아이들이 외국인을 본적이 없어 저보고 아메리카노라고 하더군요 ^^ 반군 사령관도 행사라도 있으면 외국인이라곤 2명 뿐이니 오래된 차지만 롤스로이스 차를 보내 초대하여 같이 파티도 하곤 하였답니다. 그곳은 무슬림지역이라 돼지고기를 안먹어서 호주인과 저만 맨날 돼지를 사냥하여 잡아 아주 맛나게 먹곤 했답니다. 유일한 취미 생황이었줘 맷돼지가 동내 개돌아다니 듯 돌아다녀서 아주 쉽게 잡아요 ^^ 아무도 안잡아서요.보통 반군이 빌려준 M16으로 잡는데 맘만먹으면 하루에 20마리는 잡을 걸요 ㅎㅎ 한마리도 둘이선 일주일을 먹어야 하긴 하지만요 ^^ 일로일로가 있는 파나이섬 인근 섬에 살때는 일주일에 한번 배타고 나와서 유일한 공산품 음식인 던킨도넛을 먹고 위로를 받고 다시 갔던 곳에 살았는데요 하루는 오후에 나갔더니 항구에 유일한 던킨도넛 상점이라 물건이 다 팔고 없는 거에요 ㅠㅠ 정말 허탈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갔다는 ^^ 전국을 다녀보면 오지에 사시는 로빈손크루소 같은 한국인이 참 많습니다. 16년을 민다나오 오지에 사시는 노인도 있고요 섬에서 사시는 한국인 부터 정말 원시 밀림에서 대마무 집을 짓고 사시는 분도 있더군요 특히 그곳은 한국인은 커녕 필리핀인도 안사는 그런 곳입니다. 20가구 사는 마을에 가려면 1시간을 걸어서 나와야 하는 그런 곳 이었습니다. ^^ 정말 의지의 한국인들 많습니다. 근데 이런 생활이 나름 중독성이 있어요 고기잡아 회떠먹고 하는 그런 생활요 ^^

다만 제가 비콜에서 물을 잘못 먹어 한달간 하루에 화장실 10번은 가고 2주일을 누워 있었는데요 아메바라는 병균에 오염되어서요 말라리아 처럼 하루는 춥고 하루는 덥고 하는 증상으로 정말 고생을 했습니다. 차라리 우물물은 깨긋한데요 지방에 레스토랑은 수돗물로 물을 주기 때문에(마닐라도 마찬가지) 먹는 물 관리는 잘하셔야 합니다. 얼음도 구멍이 있는 공장 얼음만 드셔야 하고요. 사리사리 스토어 봉지 얼음도 수돗물이라 가능하시면 드시지 마세요. 지방에서 얼음 보관을 하는 것을 보면 톳밥에다가 뭍어서 보관하는데 엄청 더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사는곳도 한국인 많이 없어요 있다해도 교회쪽에서 오는거뿐이구..ㅠ

그런 소리 하지마소 한국사람 쳐들어 오면 님께서 또 떠나야 될것이오

처가집 가있으면 완전 고립무원 ^^

대단하시네요....한국인이 없는곳으로 가고싶은 분들도 교통편을 몰라서 못가는 분들도 많으실건데 그런곳을 찾아가는 것도 크나큰 용기입니다. 근데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해먹고 살것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특별히 그곳을 선택하신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마닐라에서 최북단 조그만항구도시,버스로13시간 aparri 라는곳에 나혼자사는줄알았는데 최근 마을축제에 구경갔다가 우연히 20년째 처가집에서 산다는 한국분 만났습니다

바쨘이면 세부 남쪽으로 내려가서 까르까르 지나서 아닌가요? 와~ 쉽지 않은 곳에 사시네 제 여친 엄마 고향이 바릴리 여여 그래서 일년 정도에 한번씩 바릴리 갑니다... 이번 추석 연휴 시즌 즈음에도 한번 갈 계획 이긴 한데 어찌 될지 일들이 많아서리.... 하여간 혹시나 언제 시간이 되시면 함 만나 뵈면 좋겠네요.... 바쨘이 제 여친 아빠 고향 입니다....안타깝게 인연은 끊고 살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장담은 못하겠는데요,,,,어쩌면 까르까르 시내에 가시면 신라면을 구하실 수 있을지도,,,,

아,저는 완전 시골에서는 못삽니다. 진짜 무료한건 못참아요. 하지만 굳이 살아야 한다면 해상경비행기는 있어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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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사말 catarman 자그만한 도시인대 타외국인은 있는대 한국 사람은 혼자인것 같네요 여기는 바닷가 바람도 좋고 논.야자숲이 많아 공기좋고 조용하고 아주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공항도 있고 하니 그리 쪼그만한 시골은 안이구요.ㅋㅋ

제가 있는곳도 한국인은 없는동네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좀 큰도시 벗어나서 살면 대부분 한국인들 없지 않나요. 현지인이랑 묻혀살다보니 현지인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물론 많은 우여곡절도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갑니다.

좋은 곳(?)에 사시네요ㅎ 저도 초까지 바디안에서 8개월가량 지내다 세부로 나왔습니다. 바디안에 힌국인 아예 없지는 않아요. 잘 찾아보시면 몇분 계실거에요. 저 이번주에 휴가겸 지인들 인사도 할겸 ㄷ다며올 예정인데 바디안타운에서 못 보던 한국인 보이면 인사드릴게요 ㅎㅎ

이거 아시남요? 한국인이 들어가서 현지인들 허파에 바람잔뜩넣고 오염시킨다는......ㅎ 농담반진담반이오....저도 몇년 전기수도 등 문화수준없는곳에서 헤딩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