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IA 3공항 터미널에서 일반택시 탈 수 있다

 
 
최근 불거진 NAIA 3공항 일반택시 승차 불허 문제와 함께 온라인이 들끓자 공항관리공단측이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온라인 뉴스매체는 마닐라 국제공항 관리공단 (MIAA)은 홍보담당관 코니 붕아그를 통해 '흰색 일반 택시도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밝히고 이 택시들이 공항 내에 승객을 하차한 뒤 바로 다른 승객을 태울 수는 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안된다고 전했다.
 
붕아그 홍보담당관은 '아마 공항관리공단측이 경비 회사에 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출국장 게이트를 통해 빠져나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막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막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일반 택시가 공항에 줄을 설 수 없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항측의 보안과 승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현재 1공항에도 같은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관은 또 '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들이 부당하게 과금을 하거나 먼저 택시 요금을 거래하고 승객을 받기도 하고, 또는 승객을 대상으로 강도짓을 벌이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 아무 택시나 마구잡이로 공항에 세울 수 없는 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택시들은 공항측의 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공항의 인가를 받고 운행하는 '노란색 공항택시'는 사고의 일부분을 공항측에서 책임을 진다.
 
이번 주 초, 한 네티즌이 공항 경비와의 마찰을 비디오로 찍어 인터넷에 올려 촉발한 이 언쟁은 공항측의 해명으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전처럼 공항에서 승객이 바로 하차한 빈택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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