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미국까지 밀항

 
마닐라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적어도 4주간 물과 음식이 없는 컨테이너 선에서 생명을 유지한 고양이가 발견돼 화재다.
 
주인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 고양이는 따뜻하고 건조한 곳을 찾아 컨네이너선에 올랐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이 고양이는 LA 세관에서 '피나이'라는 이름까지 얻고 카운티 동물관리국 소속 필리핀계 수의사에게 인도돼 극진한 보살핌 끝에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시토 수의사는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는대로 필리핀 가정에 입양을 원한다'며 '다행히 특이한 질병은 보유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안도했다. 
 
ABS-CBN
필고미디어 정리/번역 (필고 닷컴의 허가 없이 다른 곳에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