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교통경찰 행세, 검사 딸 잡다 '덜미'

 
케존시에서 교통경찰행세를 하며 운전자들을 잡아 가짜로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고 해 돈을 뜯어 온 일당이 산후안시 검사의 딸에게 같은 수법으로 금전을 갈취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케존 지방결찰청 (QCPD)은 셀레타리아 (40), 리왁 (33), 호베스 (48), 메디나 (40) 등 네 명을 경찰사칭과 금전 갈취 등의 혐의로 잡아들였다.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네 사람은 검거 당시 케존 경찰의 제복과 비슷한 QCPD가 수놓아진 푸른색 셔츠와 교통통제국 (DTEU)의 유니폼까지 입고 C-5 윌콘 빌딩 근처 U-턴 슬롯에서 다음 피해자를 몰색하다 진짜 QCPD와 DTEU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들은 소지품 검사를 통해 시한이 지난 교통법령집과 함께 등록 날짜가 지난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구석에 숨어 있다가 운전자가 나타나면 다가가 이와 같은 행각을 지난 4개월에 걸쳐 벌여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메디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이전 케존 시청 공공안전 관리과 소속이었음이 드러남과 동시에 이들을 조종하는 배후 세력이 있음이 밝혀져 경찰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마닐라블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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