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특히 마닐라의 출퇴근 시간...

그래도 찌프니.트라이시클 매연보다 더 좋아요..^^ 도시설계설계는 그나라사람들하고 머나먼 나라일듯합니다.. 오늘하루도 고생하셧습니다...

배후 도시를 건설하던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이전 등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어떤 정책도 수혜자와 비수혜자간 첨예한 이해관계로 해결책 제시는 어렵습니다. 정치인들은 가급적 이런 정책에는 방관합니다. 잘못하면 총 맞아 죽습니다. [어떤분에 글을 보니, 이 나라 정치인은 썩었다는 말을 하는 분도 있고, 돌대가리라고 폄허하는 분에 글도 보았습니다.] 누구라도 어려운 문제...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는 회피하고 싶습니다.] 이 나라 사람들 바보 아니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기후적으로 일 안해도 먹을 것 있고, 여자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먹거리와 여자 문제가 자급자족이 안 되는 현실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학술적 용어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그래서 필은 중요한 나라다. 교민들에 역할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필 교민 여러분, 필리핀 정치인들 우리나라 정책이나 학술적 이론을 알고 있습니다.[벌써 이 사람들 우리정책을 UP생들을 동원하여 분석 다 했습니다.]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원리원칙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메트로 마닐라 교통문제는 누구나 다 알죠 하지만 해결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필 정부에서도 외국 컨설팅업체에 수없이 해결책에 대한 연구방안을 맡겼지만 딱히 좋은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옆에 빌딩들을 다 밀고 에드자 도로를 넓힐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죠.. 지프니 트라이시클 다 없앤다고 하면 수십만명이 데모하고 난리날텐데 못하죠.. 에드자 주변에 새로 도로 건설하만한 공간도 없죠.. 가장 좋은게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을 만드는건데 1킬로당 수천억의 건설비용 들어가는 지하철을 만든다면 정부재정이 파탄날테고여.. 지금 상황에선 아무리 머리를 써도 획기적인 해결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교통체증 심한데 서민의발인 버스를 못다니게 묶어 놓으니 전철이용객이 더 많아 졌군요 거의 마닐라쪽에 대학이 있는데 내년 생각하면 걱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참 그래서 필리핀이 안된다는 말의 뜻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버스정류소를 고속도로에서 제거하고, 좀 안쪽에 배치한다던지.. 고속도로에 정차하고 무법운전하는 것들만 좀 막아줘도 괜찮을 텐데요. 고속도로랍시고 2차선 3차선 메우고 승객태우는 버스들 보면 정말 그냥 도를 닦는 느낌이네요.. 지프니를 당장 막으면 난리가 날테니 우리나라 마을 버스 같이 좀더 많은 승객을 정해진 구간에서 태울수 있는 수단같은 것을 천천히 마련해도 좋을텐데, 이나라의 인프라는 말해 입만 아플것 같습니다. 일말의 노력도 안하는것 같네요..

정말 맞는것 같아요 교통체증 정말 대박입니다.

서울의 경우 중앙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굵직한 대로가 두곳이 있고 외곽으로 내부순환도로, 외곽순환도로등 이나라 고속도로보다 좋은 도로가 여럿있죠. 필리핀은? 엣자, c-5, 뭐 다른데도 있겟지만.. 지프니 트라이시클때문에

저 전에요..퇴근시간에 이스트우드서 마카티 가는데... 와. 거짓말 안하고. 도는줄 알았슴돠. 6시 20분에 택시타서 9시에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진짜 한 3시간을 차안에서.. 버렸는데...진짜. 욕도 안나오고..어찌할수 없고. 택시기사도 나도 한숨쉬고...비가 오거나 했던것도 아니었어요.이리 막힐수 있다는거에 진짜...다신 이시간대에 이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ㅋㅋㅋㅋ 얻었죠 다들 수고 많으심돠~

오늘 올티가스의 펄 드라이브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퀘죤 에비뉴의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까지 7시 10분 도착. 가는데 10분, 퀘죤 에비뉴의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에서 출발한 시간은 7시 55분 올티가스의 펄 드라이브에 도착한 시간은 9시 25분입니다. 오는데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