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면 안됩니다.
전 이번 방학때에 마닐라에서 열린 한 어학원 캠프에 메니져로
6주간 일하고 한국에 귀국하였습니다.
100명정도의 꼬맹이들이랑 엎치락 뒤치락 ㅋㅋ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야 미리 각오하고 갔기때문에 조카본다는 생각으로 생각보다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문제는...
식사입니다.
왠만만하면 이런글 안씁니다.
하루는 저보고 시장에 가서 야채랑 고기를 사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필리핀 주방장하고 같이 갔습니다.
허걱.
이 더운나라에서 고기를 길바닥에 널어놓고 팝니다.
파리가 몇십마리는 붙어있고,막 바퀴벌레도 기어다니고...
이 나라 바퀴벌레 아시죠??
크기는 손가락 만한게 고기사이로 막 기어다닙니다...
아 세상에 이렇게 더러운곳은 태어나서 처음봅니다.
고기에선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개미,바퀴벌레, 파리 등등
이걸 본이상 더이상 전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주방장에게 맨날 여기서 사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라고 하네요...
캠프장에 돌아와서 관리과장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고기를 슈퍼마켓에서 안사고, 저렇게 더러운곳에서 사냐고
물어보니, 가격도 싸고, 먹어도 안죽는다며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 밖에다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 그날이후로 돼지고기 절대 안먹습니다.
필리핀 돼지고기 맛있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맛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파리가 몇십마리
날라다니는 광경보시면 아마 그자리에서 토하실겁니다....
정말 조카같이 캠프장에서 뛰어놀던 귀여운 우리
학생들을 그저 돈벌이로 이용하는 이런 캠프는 정말
아닙니다...
필리핀에도 좋은 고기 슈퍼마켓에 가면 있습니다.
한국 슈퍼마켓처럼 다 있더라구요.
제발 다음번 캠프엔 그런고기 가져다가 학생들 요리해주세요..
돈도 중요하지만, 양심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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