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상처를 주는게 무서워서 무조건 "예스"라고 대답하는 예스맨..

자기 혼자만의 상상으로 "예스"라고 대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예스맨...

사실 전 그런 "예스맨"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예스"라고 대답하면 어쩐지 일이 잘 풀릴 것 같았고..

또 그 대답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오히려 그 대답이 제 자신에게는 "노"였다는 것을 요...



내가 "예스"라고 대답할 수록, 사람들은 날 쉽게 보고

내 삶은 어려워져만 갔고, 더 힘들어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노"라고 대답하는 순간부터

내 삶은 오히려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나를 쉽게 보는 사람들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뒤늦게 그걸 알았습니다.

세상은 "NO "라는 거래부터 시작한다는 걸...



또한 상상하지 않고 나와 거래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대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스맨의 상상력은 결국 예스맨 자신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절과 배려가 필요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예스"와 "노"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걸 ..

사회성이 뛰어난 혹자들은 그러겠죠..

누구나 다 아는 걸 이제 알았냐고...ㅋㅋㅋㅋ


그래도 어쩝니까?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죠... 

이제 무조건적인 예스는 사양할 겁니다.

또 현실감없는 상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상상하는 순간은 기쁘고 벌써 부자가 된 듯 하지만...

현실은 예스맨에게 상상을 그냥 상상으로만 두니까요.


지피지기.. 저에게 가장 필요한 고사성어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