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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이야기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야기의 발단은 한 네티즌이 자신의 경험담을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시작 됐다.

사실 얼마전부터 다바오 시장이 주민들이 잠든 틈을 타 암행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계속됐었지만 본인을 포함해 이를 확인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시장은 검정색 SUV 차량을 타고 나타날 때도 있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빛바랜 청자켓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을 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전에는 소문으로만 나돌던 것이 한 여성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는 31세의 이 여성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도착했고, 누나를 마중 나왔던 시청에서 근무하는 남동생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누나를 태우고 온 기사가 말로만 듣던 흑기사 시장이라니!

온라인에 게시된 이 사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했고 계속해서 인기가 올라가는 중이다.

그 날 시장은 택시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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