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중대사 소환…공식 항의제기 등 협의
중국이 최근 일부 영유권 분쟁도서의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필리핀이 주중대사를 불러 대책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은 6일 외교부가 중국의 영유권 공세와 관련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에를린다 바실리오 주중 대사를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영유권 분쟁도서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에 75개 시멘트 블록을 설치한 데 따른 대응 행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라울 에르난데스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외교 채널을 통한 공식 항의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바실리오 대사는 수일간 본국에 머물다 베이징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최근 중국이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스카보러 섬에 시멘트 블록을 설치하는 등 사실상 요새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러나 "황옌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이곳에 대한 주권을 재확인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해 4월부터 스카보러 섬을 놓고 중국과 분쟁을 벌이다가 최근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중재를 신청한 상태다.
(연합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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