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항(터미널3) 출국장 앞의 택시 승강장에 서있는 택시들~
저도 몇 일 전 경험한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제3공항 출국장(2층)의 택시 승강장에 서 있는 택시를 타지마세요"라는 겁니다.
저번 주 수요일 밤에 집사람이 급히 한국에 갈 일이 있어 3공항에 갔습니다.
집의 자동차 에어콘이 망가져서 택시를 타고 갔었습니다.
필리핀의 택시 기사들의 행태는 조금도 시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산미겔 에비뉴(리치몬드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탔는데,
"3공항으로 가자" 그러고 아무 말하지 않으니 C5로 나가더군요.
차도 그리 막히지 않아서 그대로 놔뒀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니파시오의 교통 상황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매킨리힐을 거쳐서 가는데 한국학교와 투스카니 콘도를 얼마 안지나서
도로 한쪽을 막아서 공사를 하는 통에 많이 막히더군요.
시간을 넉넉히 두고 나갔기에 아무 말 안했습니다.
그 전에는 3공항 갈 때 이 곳으로 갈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던 코스였습니다.
(참고) 원래 차 안 막힐 때는 에싸(EDSA)로 가다가 마갈라네스(Magallanes)의 고가로 올라가 좌회전해서 고속도로로 빠져서 다시 스카이웨이(Skyway)로 타고 가다가 바로 처음 보이는 출구로 빠져나가는 방법이 3공항 가는 가장 빠른 길이랍니다.
공항 출국장에 도착하였는데 택시 승강장에는 6,7대의 택시가 서 있더군요.
"출국 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여서 손님이 없어서 택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필리핀 아줌마가 우리가 택시에서 내리려 하니까, 택시로 다가 오더니 우리가 내리자마자 그 택시를 타고 가더군요.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집 사람의 항공권을 발권하고, 짐 부치고, 공항세 내고, 바이바이 하고 저는 택시 타러 승강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한국의 공항을 생각하고 제일 앞에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가 출발했는데 미터기를 안켜더군요.
그래서 미터기를 켜 달라고 했습니다. 안키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켜라고 했는데, 그의 손이 대시보드 쪽으로 가더니 지역마다 다른 택시요금이 적힌 종이를 저에게 내밀더군요.
저는 "아 이넘이 관광객에게 바가지 씌울려고 작정하고 나온놈이구나." 라 생각하고,
"택시 세우라"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내렸습니다.
출국장이 있는 2층 끝자락에서 내리는 바람에 땀을 뻘뻘 흘리고 다시 승강장으로 가서
아까 필리핀 아줌마가 우리에게 보여 주었듯이 손님 태우고 출국장으로 들어오는 택시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왔답니다.
택시 기사 때문에
여기서 또 열받는 일 하나 더
"올티가스 가자" "50페소 더줘",
"안돼!" 또 여차하면 내릴 작정하고 "가자".
"따갈따갈" 따갈로그로 저 혼자 뭐라 함, "나 따갈로그 몰라",
그러고 택시는 2층 출국장을 벗어났습니다.
"스카이웨이로 해서 에사로 가자" 그런데 이 아이가 갑자기 스카이웨이를 안 타고 유턴을 하더군요.
"너 왜 그래?" "차선을 잘 못 타서 유턴 한다"고 하더군요.
"그대로 진입하면 걸린다"고 하더니 유턴에 유턴을 하여 스카이웨이로 진입하더군요.
속으로 "이 녀석아, 나는 이 시간 이 곳에서 단속하는 넘들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한 바퀴 더 돌아서 요금 더 나오게 하려는 거니?"
필리핀에서 택시 타면서 벼라별 일 다 겪습니다.
결론:
3공항의 출국장앞의 택시 승강장에 정차하여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는 바가지 씌울려고 기다리는 택시이니 타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서 출국하려는 손님을 태우고 들어오는 택시를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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