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쪽지 확인 위해 들어왔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과자 등 식품을 수입해서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 직원입니다.
필리핀에 자주 출장을 오다보니 몇 년 전부터 마닐라에 콘도를 직원숙소로 렌트 해두고 출장 올때마다 이용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계약했던 콘도에서는 디포짓 반환에 대해 계약종료 후 유닛상태 체크하여 돌려주는데 언제라고 확정을 안해서 1달치 월세 및 전기, 수도, 인터넷 등을 디포짓으로 퉁 했었구요.....

두번째 콘도는 디포짓을 돌려주는데 2개월정도 걸린다길래 동일하게 했구요......

지금은 몇달전 세번째 콘도를 계약하고, 회사 확장으로 올티가스에 하나 추가로 계약을 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두번째 콘도에서 지난달 추석 전에 한국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3천 몇백페소 남았으니 받아가라구요......^^

생각치도 않고 있던 연락이고, 또 그간 제가 필고에서 보고 듣고 했던 상황과는 상반되는 상황인거죠~

어떻게던 후려치고 뜯어 먹으려는 정글같은 동네로 보아왔는데.....

이런 계산 정확한 상황을 겪게되니 당연한 일에 기분 좋아지네요~
뭘 어떻게 공제했는지 보지도 않았습니다.
걍 기분 좋았습니다. 이번에 출장와서 오늘 찾아가 돈 받아왔네요~^^

이런 당연한 일이 많이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계속이요~^^

피에쑤 : 물론 대부분 상식이 통하고 있겠지만 저같이 가끔 출장오거나 관광오시는 분들은 내가 알고 있는 정도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간혹 당하기에 좋은 취지로 올린 글입니다. 절대 비하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