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씨 어쩄든
알아서들 행복을 만들어가겠지만...
몇가지 헤딩한얘기좀...

쀨에와서 첨 느낀게 똥물이다
마치 오는날이 장날이라서인지....퀘죤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일이다
공항 픽업하여 그곳으로 가는길인데....억수로 쏱아지는 빗줄기는 내생에첨 봤다

이건 비가아니라 홍수였다..
여차여차 잠긴도로를 헤치고 도착한 게스트하우스.....주인은 식모랑 물을 푸고있었다
빠게스로 푸고..냄비로도 푸고....

1층은 발목아지까지 잠기고 가재도구니 이런건 2층으로 피신중이었고 내가묵을 방은 1층에서 올라온
잡다한 가재도구로 이미 차있었다....자연재해인데...어찌하겠나
밥얻어먹긴 이미 글렀고..하여 다시 밖으로 나가기로하였다

픽업차를 다시타고..졸비빈지 암튼 그곳으로 향하는가보다...
가다가 차가 서버렸다...닝기리 그냥 갈수도없고 하여 차를 밀어주는데...쒸발
배꼽까지 차오르는물에서....낯이익은 덩어리가 지나간다...

똥이다 !
아놔 똥도 똥도 저리굵은똥은 첨본다...젖나 건강한모양이다..
바로 얹저리로 나와서 싸아악 오바이트를 해부렀따

아놔..갈수도 일찐엿같은 첫상봉이다...흑지국은양반 똥지국이다.
나름 개가리굴린다고 옆처마밑에서 쏱아지는 썩은양철떼기 꺼적같은지붕에서 샤워아닌 쌰워를한다..
똥물은 아니니 일단   

여차여차 시간이흘러 ...근처로 옮겼는데  싸아악 문을닫았다...
전부 똥물개천이되부렀다...내눈엔..
이리 첫상봉 쀠리쀤......앞으로의 일상이 어둡다..

밤엔 전깃불도 당연 안들어오고...굶었다...똥덩어리생각에..식욕이..
새벽에 일어나 그집 옥상에올라가서 둘러보니..온통 꺼적데기천지..그옛날 동대문철거민수용소를 연상시킨다
똘망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신나게 웃고 똥물에서 놀고있다

이건아니다...정말아니다...
하여 그곳을 떠나 지대가 높다는 실랑쪽으로 택실잡아타고 무작정 출발했다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골프쟁이들 모여사는곳으로 기들어갔다

나름 지낼만했다.....인간들뺴곤..
밥쳐묵고 잠퍼자고 산미겔몇병들이붓고...뭘 기다린다는게 상당히 거시기허다
담날 목적한데로....면접주관하는날이다

면접을 생각이상으로 개털되면서 나름......느낀다 
여긴 쀨이여~한국이 아니잖은가 
허탈함과 어이없음을 보내고 저녁에 다스마리냐스로 짜장쳐먹으로간다..닥꽝이나 옴줄옴줄씹자..!

담에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