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를 보면서 가슴 뭉클 했네요 ㅎㅎㅎ

전시작전 통제권이 없는 대통령이 직권으로 분당을 폭격하려는 미군(연합군)과 대치하는 장면도 그렇고... <br />친일파처럼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분당 국회의원을 보면서.. <br />' 변종신종플루 '라는 소재를 만들어서 그것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 속에서 <br />한국의 현 상황을 빗댄 마지막 장면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br /><br />다소 진부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내가 듣고 한국정부로부터 가지고 싶은 그런 신뢰...<br />또 그런 이야기들을 잘 풀어낸 듯 합니다...<br /><br />예전에도 농담처럼 우린 "나라에서 해준게 뭔데?"라는 이야길 했습니다.<br />한국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정부로부터 보호받아야하는데 오히려 그렇지 못한 상실감이나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농담이 유행했었죠...<br /><br />지금 필리핀에 살면서 느낀 건...재외공관 역시 재외국민 보호라는,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필리핀의 재외공관이 최하위 만족도..라고하던데.. 신임 대사관은 예전 대사관보다 열심히 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동안의 필리핀 대사관들에게서 학습받은 것이 많아서리..<br /><br />어찌되었든,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언젠가 내 자식들은 자신이 한국인 부모를 두었기 때문에<br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br />그런 자부심을 가지길 바래봅니다...<br /><br />참, 그러고보니 이영화보면서 웃었던 것...<br />변종 신종플루의 항체를 가지고 있던 밀입국 외국인이 필리피노라는거...<br />영화 속에서 나오는 "AYO KO"라는 단어를 이해하는 나를 보며... 한참 웃었답니다.<br />이제는 영화 속에서 따갈로그를 만나니 반가워지는 이건 머지....???

영화게시판에 영화좀 올려주세요.^^<br />좋은영화 혼자만 보시구~!!<br />(ToT)&nbsp;

재외공관 순위 꼴찌한 나라에서 살아야하는 우리들은 비빌 언덕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현실이죠 ㅠㅠ

감기 라고 해서 무슨영화지 했는데<br />FLU였군요 감기는 감기죠~ ㅋㅋ<br />저장면 저도 좋았는데.<br />과연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