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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피팅 방법(9)

반발계수(C.O.R)에 대하여

반발계수는 업체에 따라 임의로 발표되고 있으며, 신빙성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 반발계수 측정 장비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상당히 비싼 장비이고 또 종류도 많아 일관적인 절대값이 나오기 힘듭니다.

보통 고반발의 헤드는 0.830에서 0.860사이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460cc의 모든 티탄 드라이버를 만들면, 웬만해선 0.630을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오히려 0.830으로 수치를 내려야 할 정도로 기본 반발력이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만들어지는 모든 드라이버는 전부 고 반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원칙적으로 USGA의 반발력 기준 0.830이하 기준을 통과한 정상적인 드라이버를 만들려면 기본 헤드보다 페이스의 두께를 다소 두껍게 샘플을 제작 후 샘플을 제출시켜 0.830이하의 수치를 갖게 합니다.

그런데 양산되는 제품의 경우 이렇게 만들기가 어려운 관계로 우선 고반발로 만들고, SLE규정을 준수한 것처럼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시중의 거의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0.830의 반발계수를 초과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브랜드도 반발계수규정은 준수하면서도 막강 비거리라고 광고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반발계수가 가장 높은 제품은 젝시오 프리미엄으로 0.880이 최고이나 1년만에 크랙문제로 단종 시켰고, 그 이후 0.870을 넘는 드라이버는 안 나온 것으로 봅니다.

헤드 스피드에 다른 적정 드라이버 로프트

위 표에서 보듯이 일반 주말 골퍼는 가급적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로 높이 띄워야 공이 멀리 날라가며, PGA투어 최고 장타자 비버 왓슨(미국)은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를 적극 권장하는 대표적인 선수이며, 참고로 타이거 우즈는 8.5도~9도를 사용하며, 리웨스트우드(9도~10도),애런배들리(미국)의 경우 10.5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본인의 힘에 비해 각도 낮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힘이 딸려서 비거리 손실을 가져오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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