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소개하고 소개받을때 신중합시다.


코필커플란에 보니 한국신랑이나 남친을 원하는 처제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신청자를 접수 받는 글이 있는데요.

그분의 의도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소개하는쪽이나 받는쪽이나 조심해서 접근하자는겁니다.

딸랑 처제들의 대한 소개는 이쁘장한 사진들과 초급대학나왔다고 하고 지역은 시골 다바오요 나이는 24란 말밖에없군요

저도 코필커플입니다. 년말에 예쁜 공주님도 세상밖으로 나올 예정이고요.

저도 처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처제를 한국인을 소개해 줄지는 의아심이 듭니다.

나도 잘 모르는 사람을 처제한테 소개한다는게 그것도 남자한테 여자를 소개하는거도 아니고 여자한테 남자를 소개한다는 것이 쉽지않을걱 같습니다.

물론 자신이 먼저 통화도 해보고 만나도 보고 사람의 됨됨이도 보고 처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해주겠노라하시면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제가 그 글을 보고 느낀점은 얼굴보고 마음있으면 연락줘라 밖에 해석이 안되더군요.

마치 브로커통해서 예삐신부들 쭉 앉혀놓고 말도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얼굴만 보고 자뽑아보시죠~ 상품을 뽑듯 신부를 골라가는 듯이 말이죠.

글쓴분이 그런 의도를 가졌다는 거는 아니지만 사람을 소개하고 소개 받을땐 조금 더 신중 했으면합니다.

몇해전에 필리핀에서 태국으로 1년이주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가족처럼 지내던 메이드를 그당시 유명했던 필카x라는 커뮤니티에 내치기엔 너무 정이들어 가족처럼 돌봐주실분을

찾았고 마카티에 숙박업을 하신다는 한분에게. 숙박업이라해서 고될거라 생각해 내키지는 않았지만 잘 돌봐주겠노라는

자신찬 말에 믿어 의심치않고  재차삼차 부탁의 부탁을 거급했건만

결과는?

방이 7-8유닛되는 사업장(호텔비지니스)에 메이드가 달랑 2명이었답니다. 죽도록 고생하고 사업이 망했는지 마지막치 월급도 안주고 문잠구고 안나왔다더군요.

좋은 의도에서 소개했던것이 당사자한테 원망만 사고 좋지 않은 결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필에 10년가까이 사니 이젠 저런글을 보면 최악의 경우도 항상 생각해봅니다.

금새 부동산 자산이 2억넘고 연봉 2-5천이라는 50대(미혼)의 회원분의 댓글을 보면 느끼듯이,

결혼을 미끼로 작업쳐서 , 관계를 진행시킨후 인신매매 마약등 작업쳐서 쪽 빼먹고 돌려보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친근한스토리죠?

ㅎㅎㅎ 내 나이에 산전 수전 공중전 다겪었네 어쩌구 찾으며 걱정마라! 호언장담 하시던 분들이

흑흑흑 울며 도망치듯 쫒겨가시던 공식같은 정형화된 케이스를 많이 보아왔지 않습니까

가끔 구인구직란에도 사람소개해준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요.

사람 소개받고 소개하는일!

특히나 결혼을 전재로하는 만남은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로 쓴글이니 기분나쁘셨더라도 다른 필초보회원분들을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