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남깁니다.
당연히 태풍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쓰여진 글들을 읽어보니 도움을 주면 안된다가 아니고 이재민들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과연 성금이 제대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과연 필리핀 정부로 들어간 지원금이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고
성금을내신분들의 순수한 의도대로 잘 쓰여질지가 의문입니다.
과연 제대로 쓰이고 있는 것일까요?

며칠전 한 필리핀분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의 가족중에 의사가 있는데 현지에 가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구요.
따끌로반에는 아직까지 길거리에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고 그 냄새들로 진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 다녀오신 분의 말씀을 옮기자면 집도 절도 없는 그 사람들에게 생쌀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집이 무너져버려서 불을 피워서 밥을 해야 하지만 취사도구도 없는 사람들에게 쌀을 준다고 하더군요.

죽을 끓이던 밥을 해서 나눠주던 아니면 먹기 쉽게 빵을 주어야 하는데
현실성 없는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물론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입니다.

혹시 피해현장에 직접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시거나 현지에서 대민지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또는 모금된 지원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대로 된 대민지원과 재해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서 피해를 입은 필리핀국민들
그리고 그곳에 체류중이고 피해입은 한국분들의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