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합동지원단 ‘아라우부대’ 탄생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할 우리 군의 ‘필리핀 합동지원단’ 아라우(Araw)부대가 9일 창설됐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창설식에서 “아라우(Araw)라는 이름 그대로 필리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태양이 돼 달라”며 “파병 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 구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필리핀 합동지원단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에서 ‘국군부대의 필리핀 재해복구 지원을 위한 파견 동의안’이 최종 통과됨으로써 이번에 정식으로 창설됐다.
이철원 육군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필리핀 합동지원단은 육·해군과 해병대 병력 52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각군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합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부대 명칭을 ‘필리핀 합동지원단’으로 정했으며, 초대 단장 역시 합동참모본부 내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합동작전과 군사외교분야 전문가인 이 대령을 선발했다.
부대 애칭인 ‘아라우’는 필리핀 현지어로 ‘어둠 뒤에 태양이 온다’는 의미이며, 부대기에도 그 형상이 반영돼 있다. 부대기에서 푸른 바탕은 평화와 희망을, 가운데 태양과 여덟 갈래의 빛은 필리핀의 밝은 미래와 시련 극복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태양을 둘러싼 태극은 필리핀의 피해를 보듬어 주는 대한민국을 의미한다.
이 필리핀 합동지원단장은 “전 장병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완벽한 임무완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는 등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나라에 도움을 줬던 전통적 우방국가로 ‘필리핀 합동지원단’ 파병은 과거의 도움에 대한 보은이 될 전망이다.
(국방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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