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이 도시의 디오스 다도 마카파갈 대로에 있는 블루 웨이브 상업 센터(Blue Wave Commercial Center) 근처에서 한국인 고용주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파사이시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Froilam Escarmoso 는 산후안 경찰서에 목요일 오후 4시에 자수한 후 현재 구금중에 있다.

사건 조사 경찰관은 이영진씨가 새벽 4시 50분 경, 칼에 찔린 후 피를 흘리며 boulevard 거리를 거니는 중 지나가는 택시에 의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영진씨는 오른쪽 가슴과 왼쪽 팔에 수차례 칼을 맞았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사건 직전 이영진씨는 여자 친구가 훔쳐 간 4백 4십만 페소의 절반을 현찰로 받기로 하고 여자 친구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영진씨는 차안에서 여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운전 기사에게 여자 친구가 안타나거나 돈을 안가져오면 체포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바로 그 때 운전 기사가 갑자기 미친듯이 이영진씨를 칼로 찔렀으며 그 후 도주 했다.

조사 결과 그 운전 기사는 이영진씨의 전 여자 친구의 사촌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영진씨의 여자 친구와 운전 기사가 공모하여 범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