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몇 일 남지 않은 금년을 회고해보니. 
내 인생(인생이랄것도 없지만)에 있어서
최고의 험한 삶을 살았네요.
 
지난 날들을 보니 순조로운 삶을 산 거 같았는데. 내가 왜 스스로 이 길을 택했을까 하는 후회도 해 보았던 어려웠던 한해 같아요.
 
우무조록 이 이야기는 좀더 심중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애 글을 올라기로 하고.....
 
오늘의 제목같이 "권리금"에 대해서 말 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12월엔 많은 한국 학생들이 몰려 오고. 2월엔 쭈---욱---
 
저희는 한 지역에서 10년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지 말아야 할 일들도 보게 되네요. 아마 내년 학생들이 빠져 나가면 한 번 더 보게 될 거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제법 오래 된 한인 식당. 
주인도 여러번 바뀌었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존재하더군요.
 
몇번 한인. 현지인들과 식사를 한 적이 있지만 늘 맛과 서비스면에서 아니더군요.
관례되로 새로 주인이 오면 두 세번 가보죠.
 
새로 주인은 서 너달 의욕을 가지고 열심을 보이나 곧 무너지더군요. 그 지역에서 제법 살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이요
현지인들까지도 외면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리적으로 위치는 괜찬아요. 문재는 맞과 서비스 컨셉이죠. 손님이 없어요. 정말이지 없어요. 그래 다들 같은 생각이죠. 곧 주인이 바뀔거당-----
그러나 한인들은 알고 있겠죠.
권리금이 있당당-----ㅋㅋㅋㅋ 맛나요!!!
 
솔직히 말해 손해를 보아도 12월 부터 2월까지 구입자 물색 (손님이 있다는 것을 보여애 하니까) 다른 한국인에게 물려주려는 생각이죠.
 
놀라운 것은?
권리금이 조금씩이지만.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도 인수 받을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서 한 가지.
필리핀은 손님이 없어 망하는 식당을 인수 받을 때 권리금 따위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경제도 어려운 현 시점에 장사가 잘 되는데 남에게 판다는 것은!!!!!!
 잘 되는데 급작스럽게 힌국에 가야 할 일이 있어서...
더 좋은 아이템이 있어서
 
이 말은 우리집 헬퍼가 일을 끝내고 싶을때 사용하는 방법과 같죠...
 
##어떠한 사업이든 철저한 시장 조사는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정작 사업을(새로 창업 및 인수) 원하신다면 한달이상 그 주변 하숙을 하시면서 하나하나 조사하셔요. 좀 늦여지는 것 같고. 물질이 아끼운 것 깉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한달이라도 주변에 살면서 조사 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힌님들 좋은 연말되시며. 희망의 새해를 여시기를 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