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점사님, 필고에서 꽤 오래 활동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면박 주시는 것도 모자라 저주의 댓글까지 다시는 거 보니 제가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전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나아가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구분해서 행동합니다.

단순히 여론에 의해 의지와는 다르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소신껏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행동하다 보니 님이 저에게 하는 거 처럼 가끔은 싫은 소리도 듣고 그럽니다.

님은 비쿠탄 수용소에 억울하게 수용된 많은 한국인의 사례까지 알고 계신 거 보니 그쪽으론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처럼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에게 면박 주고 호통칠 정도면 님처럼 정의감과 불의를 못 참는 성격에 비춰 볼 때 김규열씨나 억울한 일을 당한 한국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많은 도움을 주셨을 거 같습니다.

님도 저처럼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당당하시니 저에게 그런 호통을 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례가 안 된다면  김규열씨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셨고 저에게 야단치신 비쿠탄 수용소에 몇 명의 한국인이 어떠한 죄목으로 억울하게 수용돼 있는지 참고하고 본이 되게 좀 공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로는 의사소통에 부족함이 생길까 정식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공개하기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성실한 답변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