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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오리엔탈 지역의 사랑가니시에 2개의 지진이 3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필리핀화산지진연구소(PHIVOLC)는 6일 오후7시44분쯤 사랑가니 남동쪽 400KM지점에서 진도 4.7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연이어 3시간뒤 진도 4.6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화산지진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지진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고 사랑가니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1일 필리핀 북부 부르고스 부근지역에서 진도 5.2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달 필리핀 루손 지역에 많은 지진이 감지돼 태풍 하이옌에 이어 또 다른 재앙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루손지역의 지진은 수도인 마닐라를 포함한 근교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느낄 정도였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유명한 환태평양 지진 화산대 위에 위치해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히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