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해보니 메트로마닐라 당일 또는 익일 개통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판매자가 시험 개통한 후엔 바로 구입 여부를 결정하셔야 하고, 구매 희망자 테스트 시간은 없습니다.

판매자가 혼자 설치하고 혼자 테스트 해보더니 속도 잘 나온다며, 장비값을 내라고 하더군요.

구매 희망자인 제가 테스트를 해보고자 했으나 걱정말고 장비값을 당장 내고 사용하고, 마음에 안들면 나중에 환불 요청하라고 하더군요.

시험 연결된 노트북 키보드에 손도 안대보고, 0이 4개 이상 붙는 장비값을 낼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더군다나 제가 사는 콘도미니엄 유닛이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 스마트, 글로브 모두 시그널이 별로 안좋은 상태라, 몇 번씩이나 테스트 후 구입해야 하는 상황임을 설명했는데두요.

가격도 다른 업체는 얼마인데 우리는 얼마라며 그제서야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장비를 구매하지 않으면 철수할거라며 1,000페소를 내라고 하더군요.

다른 회원분들은 어떤 결정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말 듣자마자 그냥 1,000페소 줘서 집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저는 테스트 시간도 없이, 곧바로 안사면 철수하겠다며 출장비를 요구하는 등의 행태가 몹시 짜증이 났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 생기시면 어느 업체이건 간에, 장비 가격, 테스트 기간, 출장비용 등을 정확히 확답 받으시고 방문을 요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