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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필리핀행 제스트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하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 승객 110여명을 태우고 필리핀 휴양지인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제스트항공 Z2039편이 기체정비를 이유로 13시간이 넘도록 이륙하지 못했다.

이 여객기에선 기름이 새는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스트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제스트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12월에도 필리핀 현지 공항 사고를 이유로 8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