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살만은 합니다. 가치는 남들이 볼때 낮을지 몰라도 필리핀 생활이 나에겐 큰 가치임. 나쁜쪽으로 치인적 없고 세부퍼시픽 프로모 이용해서 3국으로 여행다니는게 낙이라면 낙이고 고민이있다면 너무 편안해서 나태해 지는는게 고민임. 그러는 님은?

솔까..필리핀에 대해 험담하고싶지는 않습니다.<br />있는그대로, 보이는그대로 말해도 굳이 험담할필요도 없고<br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비방내지 험담하는 글이됩니다.<br />미화시키는 양반들보면 뭔가 뒤가 구리다는 생각이드네요.<br />예를 들어 한국돈 1억으로 할만한것 있냐고 질문글 올리면<br />이구동성 자동댓글...<br /> "제정신인가?" "ㅋㅋㅋ" "쪽지많이갈거임"등<br />비웃음의 댓글이 달리는게 현실인데..<br />뒤가 구린양반들은 개척정신이니 도전정신이니 <br />개풀뜯는 소리를합니다.<br />왜들 그렇게 미화시키려 할까요?<br />그냥 있는그대로..듣는그대로..보는그대로...

여가생활을 즐길게 별로 없어서 심심하긴 한데 그냥 애들 키우고 여행다니는 재미로 사는데요 영어나 따갈로그 둘중에 하나는 의사소통이 되야만 살만하다고 봅니다. 다른사람들 말처럼 5년정도 살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스트레스를 안받는 해탈의 경지에 오른다고 할까요..

gasgas,메트로필님에게...<br />최소 2박3일 여행계획잡고 비행기로 가야할 곳이군요.<br />그런곳에 가족여행을 자주다니신다니 <br />필에서 무슨일을 하시는분이신지<br />부럽기만 합니다.<br />그런곳 한번갈려면 한달월급 다쏟아부어도 모자라겠네요.<br />즐필하세요...ㅜㅜ

@gasgas님에게...<br />저도 알래스카에 가고 싶네요.<br />그 알래스카가 아니라...<br />영화 "레지던트 이블"속의<br />앨리스가 그토록 가고자했던<br />바이오 해저드에 오염되지않은 <br />알래스카의 아카디아로...<br />오염된 필리핀을 탈출하고 싶네요...ㅜㅜ

한국인과 섞이지 않는 저로선 잘살고 있는데요 ㅋ 심심하긴 하지만

솔직히 죽을 때까지 월 300 - 500만원만 보장 된다면 이곳 보다 살기 좋은 곳은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br />나라가 문제라기 보다는 쉽게 안정적인 수입을 얻지 못하므로서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력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 온지 8년 됐답니다. 처음엔 1년정도 애들하고 쉴 &nbsp;마음으로 왔다 오히려 정이들어 은퇴비자만들고 지금까지 왔어요. 많은 시련 겪고 나서 이젠 한국 사람들로 부터 완전한 독립하고 정신적으로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어요. 물론 좋은 한국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정말 알고 싶어요.어디 계신지... &nbsp;하지만 후회는 하지않아요. 위경련 나서 길가에 차 세워놓고 쓰러졌을때 이나라 사람들이 제 빽을 챙겨 가슴 위에 올려 놓아 주고 타올로 식은 땀 닦아 줘서 무사히 응급실가서치료 할 수 있었답니다. 그 뒤로도 실망스런 일들도 있었지만(기사나메이드 문제로) 그래도 한국인에게서 겪은 배신이나 돈 문제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 봅니다.<br />적어도 이나라 사람들 따뜻하잖아요. 상대방을 존중하구요?<br />중요한건 정말 좋은 한국 분들이 서로를 격려 하며 상처 주지 않고 비록 조그마한 잘못이 있더라도 감싸주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입니다.<br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하지만 순수하고 바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헐뜯지 않고 이해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br /><br />

1년부터 4년째까지는 미쳐 버릴거 같더니<br />5년이 지나니 해탈하게 됩니다<br />저는 아는 한국분들 별로 없고 사업자체가 로컬들과 나이든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그런지 큰 무탈없이 지냅니다<br />요즘 8년째가 되어가면서 혼자라는 외로움에 점점 미쳐가는듯 하네요 결혼도 아직도 못하고 에휴

그래서 한국에 왔지요... 사회적 인프라가 너무 엉망이라서 솔직히 돈 벌만큼 벌어도 이렇게 쓸때없는 이유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필리피노의 그 더러운 습성이 너무 싫습니다(간혹 인간적인 부분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게 몇 이나 되던가요?.... 필리핀 너무 기본이 안된게 많습니다 좋게 말해서 한국식 생활방식을 버리면 됩니다 그럼 아주 편하게 살 수 있죠 하지만 그 흔한 스마트폰 자체도 한국에서 쓰는것과 사용가능한 서비스의 질이 다른데 다른것은 말 할 것도 없죠....필리핀 다시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제는 잊어버리려 합니다 그냥 "수준이하" 그게 필리핀을 겪은 제 몇년간의 경험의 결론 입니다

저는 한국에 삽니다.. 살았던건 1994년이니 20년전이네요.. 헐.. 벌써..<br /><br />제 친구는 필에서 너무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한 두 친구이지요..<br /><br />좀 상반된 표현이긴 하지만 나태하면서도 의욕에 넘침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한국에 비해서..<br /><br />짧은 시간 집중해서 시간투자하면 한국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하더군요.. <br /><br />성공한 친구들 이야기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여유롭게 인생을 사는 그들을 보면<br /><br />한국에서 각박하게 사는 제 인생이 가끔은 비참하게 생각될 때도 많습니다.<br /><br />but.. 그 친구들의 가장&nbsp; 큰 고민.. 심심하다.. 입니다. 전 심심할 틈이 없구요..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전 왠만하면 한국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안만납니다.. 만나서 딱히 좋을것도 없고...&nbsp;<br />딴건 모르겟지만 전 오히려 한국생활보다 나은거같네여... 단점도 물론 많이 있지만 필리핀에 대해선 그리나쁜 감정이 많진않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진 않더라도 시간날때 그냥저냥 qna에 답글남기고... 나름대로 좋다생각합니다